“스페인을 꼭 가보고 싶어요. 밝고 자유롭고 여유 있는 느낌이 넘치는 곳을 동경하는 것 같아요.
음식도 맛있을 것 같고!”

처음 볼 땐 차도녀 같지만 알면 알수록 순수한 모습을 볼 수 있고, 심지어 순박(?)하기까지 한 면도 보이는 허당녀 언어서비스 사업본부의 한아름 대리님. 대부분의 미식가들이 그런 것처럼 다양한 음식이름, 재료명을 줄줄 외우고 있을 뿐 아니라 맛집에 관심이 많고 직접 만들어 먹는 것도 좋아하는 은근 요리 고수. 한아름 대리님의 인터뷰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한아름 사진1
부서 및 수행하는 업무를 소개해주세요.
언어서비스 사업본부 소속이고, PM입니다. 작년 초까지는 GPM으로 LG전자 다국어 작업과 Panasonic 작업을 주로 했는데, 삼성동 이사 후부터는 Oracle 작업과 기타 일본어 번역 작업을 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업무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대부분의 저희 어카운트는 최종 고객과 저희 사이에 MLV(Multi Language Vendor)가 있는데, Oracle은 MLV 없이 직접적으로 작업을 받고 있는 고객입니다. 바로 건너편 아셈타워에 사무실이 있어 매우 가까우면서도 먼… 그런 다이렉트 고객이기 때문에 더더욱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는 점이 특징이라면 특징인 것 같습니다.
업무를 수행할 때 힘든 점과 보람된 점을 각각 말씀해주세요.
평소엔 조용하다가도 작은 실수 하나라도 발생하면 겉잡을 수 없이 일이 커지기 때문에, 항상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입니다. 그래도 어려운 고객인 만큼, 내부의 윗 분들이 그런 점을 이해해 주시고 칭찬해 주시면 그때 ‘아, 나 열심히 하고 있구나’라고 보람(?)을 느끼네요.
본론으로 들어가볼게요.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미식가이신데요, 근래 핫한 음식점이나 메뉴를 소개해 주신다면?
코코트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프랑스/이탈리아 음식점으로, 최근에 갔던 곳 중 가성비가 상당히 높은 곳이었어요. 일단 가격이 합리적이고, 맛도 그에 충분히 합당한 수준. 인테리어나 분위기도 좋아요. 날씨 좋은 날 테라스 자리에 앉으면 유럽이 부럽지 않습니다! 일부 메뉴는 평소에 먹어보지 못한 거라서 그 맛을 알아가는 게 재미있었어요. 단, 하나 흠을 잡자면 서빙해주시는 직원 분의 로봇 같은 서비스? 
레드바삭 
분식점인데, 근처 다른 분식점에서 먹는 떡볶이보다 맛있어요. 떡볶이는 언제나 제 마음속의 일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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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솜씨도 좋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최근에 만들어본 음식 중에 가장 성공적이었던 것은 무엇이었나요? 레시피도 살짝 공유해주세요~
제가 한 요리는 전부 출처가 네이버 블로그이지만…^^;;; 거창하게 한 건 아니지만 나름 맛있게 먹었던 건, 캔참치야채비빔밥이에요. 
회덮밥이 먹고 싶은데, 회가 없어서 캔참치로 약식으로 해 먹었어요. 소스가 초고추장이 아닌 간장 베이스로 해 먹은 게 다른 점 이랄까요. 
재료: 상추, 양배추, 오이 등 집에 있는 야채, 캔참치(기름 제거) / 간장, 참치액젓, 조림간장, 참기름 
만드는 법: 
1. 야채는 먹기 좋게 썰어 놓고, 
2. 캔참치는 기름 제거해서 준비하고(1인분 양은 캔참치 절반 정도), 
3. 소스는 위의 재료를 가지고 적절히 섞어 두시고, 
4. 밥 위에 미리 썰어놓은 야채와 참치와 소스를 부어서 비벼 먹으면 됩니다. 
*소스 계량은 저도 그냥 ‘감’으로 해서 정확히 측정해 두지 않았어요. 티스푼으로 0.5:1:1:1 의 비율이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농도는 취향에 따라 조절해 주세요. 

아, 그리고 간식으로 라이스 씨리얼바를 만들었어요. 
재료: 라이스 후레이크, 백미 퍼핑, 쌀엿, 머쉬멜로우, 취향에 따라 견과류 
만드는 법: 
1. 쌀엿을 궁중냄비팬에 자작하게 붓고 끓입니다. 
2. 어느 정도 끓기 시작하면 머쉬멜로우를 함께 녹여주고 섞습니다. 
3. 그런 다음 불을 끄고 라이스 후레이크, 백미 퍼핑, 견과류를 다같이 넣고 섞어줍니다. 
4. 유산지를 붙인 네모난 틀에 붓고 평평하게 잘 폅니다. 
5. 실온에서 1시간 정도 식혀주고 냉장고에서 1~2시간 더 식혀줍니다. 꺼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미혼의 여사우이시기 때문에 이 질문 안 드릴 수가 없는데요^^ “이런 남자 참 괜찮다”싶은 점 세 가지만 말씀해주세요~
1. 웃는 모습이 밝고 시원해 보이는 사람 
2. 본인의 주관과 목표가 분명히 있고 성실하게 이뤄가는 사람 
3. 바쁘고 힘든 상황에도 침착하고 긍정적인 사람 

(편집자 주. 카톡의 ‘모임에서 나는 어떤 캐릭터’ 나는 유형테스트에서 ‘무생물 바위’가 나온 남사우님 중 위의 요건에 해당되시는 분은 망설이지 말고 연락주세요!ㅋ) 
유형테스트 링크: http://www.kakao.com/grouptest?resCode=ITGR&display=popup&snsimg=facebook_9
주말은 주로 어떻게 보내시나요?
날에 따라 달라요. 어느 날은 청소, 빨래를 하면서 집에서 계속 있는 경우도 있고. 어느 날은 친구를 만나기도 하고. 어느 날은 동생이랑 쇼핑을 하거나 밀린 영화를 같이 보기도 하고. 오늘 같은 경우는 혼자 코엑스 와서 ZARA 세일 쇼핑을 하고 로네펠트 티하우스에서 여름 신메뉴 바이탈티에이드(맛있음!!!!)를 마시며 이 설문지를 작성하고 있네요…ㅋㅋ 그래도 남자친구 없어서 심심하고 쓸쓸함….ㅠㅠㅠㅠ
꼭 가보고 싶은 해외여행지 혹은 가봤던 곳 중 가장 좋았던 곳, 그리고 그 이유를 말씀해주세요~
아, 너무 많은데…. 스페인을 꼭 가보고 싶어요. 남쪽 동네로. 따뜻한 기운을 받고 싶어요. 밝고 자유롭고 여유 있는 느낌이 넘치는 곳을 동경하는 것 같아요. 음식도 맛있을 것 같고!
지금 초능력이 생긴다면, 어떤 능력을 가지고 무엇을 하고 싶으신가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하도록 만드는 능력…..(ㅋㅋㅋㅋㅋ)
대리님에게 이포넷이란 어떤 의미가 있나요?
이날까지 한 사람의 사회인 구실을 하게 해 준 고마운 곳.
한아름 사진3


Posted by E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