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맡은바 성실히 임하고, 있는 티는 나지 않아도 없는 티는 팍팍 나는,
거창할 것 없이 그런 존재로서의 이포넷 직원이고 싶어요.”

입사 후 줄곧 대전에서 근무해 온 이혜림 선임님을 아시나요? 저는 잘 몰랐는데요, 이 인터뷰를 읽고 나니 추운 사무실에서 핫팩에 의존해 업무를 하기도 했고, 계획했던 해외여행을 실행에 옮기는 멋진 사람이고, 공연이나 영화 관람 같은 문화생활을 즐기는 한 사람이 머릿속에 그려집니다. 
한 명 한 명 다 만나서 대화할 시간은 없지만, 이렇게라도 얼굴을 익히고 사우들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가끔 만나는 사람과는 참 할 이야기가 없어도 매일 만나는 친구는 해도해도 할 이야기가 샘솟는 것처럼, 친숙한 사람이 인터뷰를 하면 더 많은 이야깃거리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 대전에 계신 사우님께 인터뷰를 부탁드렸더니 이렇게 감칠맛 나는 기사가 제 품에 떡하니 돌아왔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이혜림 선임님, 인터뷰를 진행해주신 최종민 선임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이혜림 사진1
우선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다음 인터뷰 대상자로 지목되신 후 상당히 부담감을 느끼셨다고 들었는데 지금 기분이 어떠신가요?
네.. 별 생각 없이 박영호 부장님의 인터뷰 내용을 읽고 있었는데 마지막 지목 대상이 저인 것을 확인한 후에는 갑자기 등에서 땀이 흐르더라고요. (사실 다음 인터뷰 대상자로 지목될까봐 떨었던 대전 지사 사우들이 많았다는 것은 안 비밀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이포넷 소식지 10월호에 인터뷰 주인공이 되어 매우 영광입니다. 하하.
입사 이후 줄곧 대전에서 근무하셨기 때문에 이혜림 선임님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거 같습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로 인터뷰를 시작해보죠.
안녕하세요. 저는 2012년 12월에 IT서비스 사업본부 대전지사로 입사한 이혜림 선임입니다. 반갑습니다.
현재 조달청에서 근무하고 계신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젝트에 소속되어 계시고, 어떤 업무를 맡고 계신가요?
현재는 ‘조달정보시스템 운영 및 유지관리’ 프로젝트에 소속되어 있고, 입사 때부터 줄곧 조달청에서 조달청 홈페이지 운영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사실 홈페이지만 담당하고 있는 것은 아니고, 영문홈페이지, 해외조달정보센터, 비축물자웹사이트, 조달교육원 등 대표 홈페이지 하위의 대민 사이트들을 함께 담당하고 있어요.
공기관 웹사이트를 관리하시면서 남모를 고충도 많으셨을 거 같은데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나 어려운 점은 없으셨나요?
짧다면 짧은 회사 생활 중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생각해보자니 뭐 이런저런 것이 떠오르는데, 아무래도 제가 맡은 조달청 홈페이지 재구축 사업이 있었던 때가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드네요. 그 당시 저는 입사한지 몇 개월 안 되었을 때였는데, 혼자 업무를 도맡아 하는 동시에 개발팀 지원까지 하는 것이 많이 벅찼던 기억이 있어요. 시스템 오픈 후 안정화까지 몇 달은 야근도 거의 매일 하다시피 했었는데, 청사가 겨울이 정말 춥거든요. 특히 6시 이후에는 히터도 안 틀어주고… 핫찜질팩에 의존하며 보내던 밤이 생각나네요.
이혜림 사진2
말씀만으로는 선뜻 이해가 되지 않지만, 결과적으로 무사히 극복하셨기 때문에 여전히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거겠죠? 
혹시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극복 방법을 여쭈어 봐도 될까요? 혹은 눈 앞에 닥친 난관을 해결하는 이혜림 선임님만의 노하우라든지요.
글쎄요. 노하우라고까지 말씀드릴 수 있을 만한 것은 없지만, 스트레스받을 때 마다 힘들었던 일을 이야기로나마 공유할 수 있는 사우들과 뒷담화도 많이 하고요 ^^ 가끔 퇴근 후 술도 한잔씩 하고 하면서 풀게 되더라고요. 여느 직장인과 다름이 없죠 호호. 지금 생각해보니 이런 소소한 것들이 버티게 해주는 원동력이자 노하우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네요. 극뽀옥!
지난 Maroon5 내한 공연 때 대구까지 가셨는데 공연이 취소되는 바람에 허탕치고 돌아오셨다고 들었습니다. 공연관람도 좋아하시는 것 같고, 여가시간을 주로 어떻게 보내시나요?
정말 얘기하자면 가슴 아픈 일이지요. 치열한 예매 전쟁 끝에 5개월을 기다린 공연이었는데, 부푼 꿈을 안고 도착한 대구 스타디움 주차장에서 공연 연기라는 청천벽력 같은 방송을 들었어요.. 불과 공연 시작 1시간 전에.. (또르르) 네. 공연이나 영화 관람 같은 문화생활도 즐겨 하는 편이고요. 
여행하는 것도 좋아합니다. 사실은 10월에 이탈리아 여행 계획이 있어요. 올 초에 계획했던 여행인데 벌써 떠날 때가(?) 되었네요. 소식지가 발행되었을 때는 이미 돌아온 후 일지 모르겠네요.
이탈리아 좋죠. 이탈리아를 선택하신 특별한 이유라도 있으신가요? 
또는 '나는 이탈리아에 가서 이것만은 꼭 해보겠다' 라든지요.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2015년이 밝았을 때 나름대로 새웠던 목표 중 하나가 바로 이탈리아 여행이었어요. 그냥 막연한 동경과 환상일지 모르겠지만, 나라 전체가 유적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그곳에 내가 직접 가서 보고 만져보고 먹어보고(중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사실 저는 여행을 계획할 때 지인투어(?) 위주로 하는 편이에요. 이번에 이탈리아를 가야겠다고 마음먹은 이유도 고등학교 동창 친구가 밀라노에서 살고 있거든요. 그래서 마지막 일정 즈음에는 친구 얼굴도 보고 겸사겸사 선택하게 되었어요. 바티칸투어도 기대가 굉장히 되고 폼페이에 가면 꼭 Bastille의 Pompeii를 들을거예요.ㅎㅎ
무사히 잘 다녀오시길 빌게요.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목표를 하나 이루셨네요. 혹시 다음 목표도 있으신가요?
감사합니다. 다음 목표를 정해두진 않았는데요. 얼마 남지 않은 2015년 잘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가 되지 않을까요. 운동에 취미를 붙일 수 있게 된다면 정말 금상첨화일 것 같아요.
우리 회사에서 이루고 싶은 꿈이나 목표도 있으신가요?
맡은바 성실히 임하고, 있는 티는 나지 않아도 없는 티는 팍팍 나는, 거창할 것 없이 그런 존재로서의 이포넷 직원이고 싶어요. 마치 퍼즐의 한 조각처럼 제가 구성원으로서 존재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울타리 같은 이포넷에 감사합니다.
끝으로 제가 정한 인터뷰 공식 질문인데요. 이혜림에게 이포넷이란?
이포넷이 찹쌀떡이라면 이혜림은 메밀묵 ^^
이혜림 사진3


Posted by E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