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에는 마음의 여유가 깊어진 사람이 되는 게 목표예요.

시원한 바람이 계절의 변화를 반갑게 알리는 10월, 가을의 설렘과 여유가 느껴지는 이번 달 E-People 주인공 윤미림 사우님과의 인터뷰를 시작합니다.

바쁘실 텐데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올해 3월 6일에 입사한 언어서비스 사업본부 PM팀 막내 윤미림입니다.
담당하고 계신 프로젝트 소개를 부탁드려요.
현재 김선영 차장님, 김화진 대리님과 함께 Cisco와 TripAdvisor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밖에 HP ACG Crystal, HP ACG Notebook, Amazon, Twitter 계정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요.
여가는 주로 어떻게 보내세요? 퍼즐 맞추기를 매우 좋아하신다고 들었는데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그 외에 즐기시는 취미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대학교 2학년 때 휴학을 하면서 다소 기분이 가라앉았는데 그때 퍼즐을 시작했어요. 저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게 좋았고 또 퍼즐에 몰입하면 부정적인 생각을 멀리할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아요. 아무것도 모르고 제일 어려운 난이도의 그림과 사이즈를 선택해서 완성하는데 꽤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하다 보니까 재미있기도 하고 완성작을 보면 뿌듯하기도 해서 이런저런 이유로 퍼즐을 즐겨 하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 최근 들어 가장 자주 즐기는 취미는 독서가 전부일 것 같아요.
사우님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무엇인가요? 선택이 어렵다면 최근 1년 개봉작 중 가장 인상깊었던 작품을 알려주세요. 또, 좋아하는 장르나 배우, 감독이 있다면 이야기해주세요.
원래 영화를 많이 보는 편은 아니었어요. 그러다 대학생 때 < SF 문학과 영화 >라는 수업을 들은 이후로 뒤늦게 영화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수업의 영향 때문인지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예요. 학기 중에 교수님과 학생 모두 영화관에 가서 다 같이 관람했는데 정말 인상 깊고 재미있었어요. 나중에 중간고사 끝나고 혼자 영화관에 가서 또 봤을 정도예요. 좋아하는 장르도 역시 SF예요.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척(?) 하면서 현실에 대한 고찰이 담겨 있는 게 흥미로워서 자주 보게 되는 것 같아요. 다만 영화에 관심을 가진 시기가 늦다 보니 다른 사람들이 다 봤을 법한 영화들도 안 본 게 많아서 하나하나 퀘스트를 깨는 느낌으로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보려고 노력 중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가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데, 오늘 혼자만의 24시간이 주어진다면 무얼 하고 싶으세요?
일단 푹 자고 눈이 떠지는 시간에 일어나서 노트북이랑 책이랑 챙겨서 동네 카페로 갈 것 같아요. 먼저 주말에 하려고 계획했던 일을 하고 난 후에는 인터넷을 하거나 책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그러고 나서 산책도 다녀오고 방도 청소하고 난 후에는 하루가 금방 지나가겠죠? 특별하게 보내는 24시간은 아니지만 쉼을 누리는 기분 좋은 24시간일 것 같네요.
10년 후에 사우님은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누구와 무엇을 하고 계실까요?
어떻게 보면 금방 다가올 시간일 것 같은데 사실 아직 저에게 10년 후는 멀게만 느껴지네요. 지금과 크게 다를 것 같지 않아요. 다만 10년 후에는 좀 더 마음에 여유가 있는 사람이 되어 있었으면 좋겠어요. 해외여행도 자주 다니고 주변 사람들께 선물도 하면서 그렇게 지내고 있었으면 좋겠네요.
사우님의 이상형이 궁금해요.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비슷한 관심사나 취미를 공유하거나 이해할 수 있는, 저랑 비슷한 성향의 사람이었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나를 힐링해주는 것을 나열해 본다면?
좋은 날씨, 산책, 키덜트, 퍼즐, 아이스 바닐라 라떼, 내 플레이리스트, 2시간이 아깝지 않은 영화, 친구들, 주말에 엄마랑 여행하기, 등입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아직 오지 않았다면 언제가 가장 행복한 날일까요?
분명 행복한 순간이 많이 있었는데 지나고 나니까 잘 생각이 안 나요. 평생 기억할 만큼 강렬하게 기억에 남은 그런 순간이 아직 오지 않아서 그런가 봐요. 그냥 걱정거리 없고 배부르고 따뜻하고 제가 좋아하는 사람과 좋아하는 것들과 함께라면 행복할 것 같은데… 가장 행복할 것 같은 날을 꼭 하루 꼽으라면 제 방을 원하는 가구와 소품으로 전부 꾸미는 날일 것 같아요.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에 오래 있다 보니까 자꾸 인테리어를 바꾸고 싶네요.


Posted by E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