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포넷은 저의 공식적인 사회생활 첫 스텝이에요.

추위와 칼바람이 일상적인 1월. 깊은 겨울, 우리는 소생하는 에너지를 더욱 그리워하기 마련입니다. 2018년 새해를 시작하는 생기발랄 에너지가 가득한 황명화 사우님과의 인터뷰를 지금 시작합니다.

<언어서비스사업본부 황명화 사원 인터뷰>

바쁘실 텐데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 입사하셨고, 지금 어디에서 일하고 계시나요? 간단히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016년 6월에 입사한 황명화입니다. 현재 언어서비스 사업본부의 G사 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 담당하고 계신 프로젝트 소개를 부탁드려요.
김상아 대리님, 이시라 대리님과 함께 G 프로젝트를 메인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G사 프로젝트는 타 프로젝트보다 개수가 많고, 특히 다수의 소량 작업도 데일리로 오는 계정입니다. 고객 피드백이 많이 오며 그만큼 품질에 있어서 까다로운 편입니다. 대부분 납품하는 프로젝트마다 pass와 fail이 있기 때문에 소량 작업일수록 더 신경을 많이 쓰고 공을 들여야 하지만 온라인 툴을 사용하기 때문에 프로젝트는 빠르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업무 특성상 어떤 고충이 있는지, 또 언제 보람을 느끼시는지 궁금합니다.
G사 프로젝트는 품질에 대한 고객 피드백이 많이 와서 그 기대에 맞추는 게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리뷰어는 아니어서 작업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납품 전에 작은 프로젝트 하나하나 정신차리고(?) 사소한 오류를 잡아내는 것이 업무 고충이라면 고충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작업 Fail이 났을 때 리뷰어와 상의하여 제안했던 부분이 아비트레이션하여 Pass로 돌려지면 작은 성취감과 보람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일과가 어떻게 되세요? 퇴근 후의 시간은 어떻게 사용하시나요? 주말에는 주로 어떻게 시간을 보내시는지 궁금합니다.
평일에는 일이 일찍 끝나면 헬스장에 가서 운동하거나 영화를 볼 때도 있고요. 토요일엔 친구들과 만나거나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고, 일요일에는 교회를 다니고 있어서 주일 예배와 청년부 예배를 드리고 나면 하루가 금방 가네요^^
최근 필름 카메라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들었어요. 어떤 계기가 있었나요?
인스타그램에서 우연히 보게 된 사진이 있는데 너무 예쁜 거예요. 딱 봐도 일반 카메라로는 찍은 것 같지 않은 느낌이었어요. 사진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팔로우하기 시작했는데 알고 보니 필름카메라로 찍은 사진이었더라구요. 그게 1년 정도 전인데, 아마 그때부터 필름카메라를 갖고 싶어 했던 것 같아요. 실제로 이번 8월에 저보다 나이가 많은 중고 필카 구매에 성공했어요! 실제로 찍어보니 찰칵거리는 셔터 소리가 좋고, 아날로그적인 느낌의 예쁜 외관도 한몫하고, 그리고 다 찍은 필름 한 롤을 사진관에 맡기고 기다렸다가 스캔된 사진 폴더를 열기 직전의 두근거림이란~ 마음에 드는 사진을 많이 건지지는 못하지만, 요즘같이 뭐든지 빨리빨리 돌아가는 세상에서 느림에서 오는 기다림과 기대감이 있어 그 매력에 빠지게 된 것 같아요.
대부분의 사람은 가끔씩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데, 오늘 혼자만의 24시간이 주어진다면 무얼 하고 싶으세요?
머리하러 가고 싶어요. 머리카락이 길고 머리숱이 많은 편이라 파마 한번 하러 가면 반나절은 걸려서 갔다 오면 저도 진이 빠지고 머리 해주시는 분도 진이 빠져요. 그래서 미용실 가는걸 마음먹고 가야 하는데 시간이 좀 난다 하면 가기가 싫어져서 좀처럼 안 가지네요ㅎㅎ 24시간이 주어지면 미용실 갔다가 집에서 잠을 푹 자고 싶어요.
제주도에 다녀온 지 채 1년이 되지 않았는데, 또 제주도 여행 계획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제주도의 어떤 매력에 반하셨나요?
제주도를 이번 9월 늦은 여름 휴가로 가족끼리 처음 다녀왔는데, 제주도는 역시 자연 아닐까요~! 다 좋았지만 제일 기억에 남는 건 한라산 등반이에요. 정상까지는 못가고 어리목코스로 윗세오름 대피소와 남벽분기점까지 다녀왔는데, 올라가는 동안은 내내 안개가 심하게 끼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다가 대피소 거의 다 올라와서 펼쳐진 초원에 도착했을 때 거짓말같이 안개가 걷혔거든요. 그 광경은 정말 잊지 못해요. 올라가는 동안에 초원에 도착할 때는 제발 안개가 잠깐이라도 걷히길 기도하면서 올라갔거든요. 근데 정말 도착하자마자 누가 하늘을 깨끗하게 치워주는 듯이 안개가 걷히는 게 눈에 보이고 파란 하늘이 보이는 데 온 가족이 감탄을 연발하면서 사진을 엄청 찍었어요. 너무 좋았습니다. 기회가 되면 겨울에 설경이 있는 한라산에 꼭 다시 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이번 1월에 제주도를 또 가게 되지만 이번엔 푹 쉬는 여행으로 겨울 한라산은 다음에 가보려고요. 하하
10년 후에 사우님은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누구와 무엇을 하고 계실까요?
글쎄요 10년 후라.. 30대 후반이겠네요. 아마 커리어도 더 쌓고, 결혼해서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있지 않을까 해요.
여기저기 여행 다니는 걸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겨울에 가면 좋을 여행지, 혹은 수도권에 있는 숨은 명소를 추천해 주세요.
겨울에 가면 좋을 여행지는 아직 가보진 못하고 가보고 싶은 곳인데요. 후쿠오카 온천 여행이요! 사실 이번에 후쿠오카를 가려다가 제주도로 변경된 거라 다음 겨울에는 후쿠오카로 가서 눈 내린 산을 보며 뜨뜻한 온천수에 몸을 담가보고 싶네요ㅎㅎ 수도권에 숨은 명소는 올림픽 공원과 경기도 광교에 있는 카페거리 추천해요~ 이미 많이 알려져서 숨은 명소는 아니려나요? 올림픽 공원은, 아주 어렸을 때 딱 한 번 와보고 잊고 있었는데, 조용하고 자연이 있는 곳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서울에 그런 곳이 있는 줄 잊고 산 게 조금은 억울해졌던 곳이었어요. 광교호수공원 카페거리는 따뜻한 날 가면 호수공원도 걷고 예쁜 카페와 맛있는 식당이 많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곳 중 하나에요.
사우님의 이상형이 궁금해요.
말이 잘 통하고 따뜻하고 자상한 사람이 좋아요. 결국 마음이 따뜻한 사람과 관계가 오래가게 되는 것 같아요. 말하고 보니 제가 먼저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네요~^^
작년에 목표한 것 중 이루게 되어 뿌듯한 것과 이루지 못 해 아쉬운 것 한가지씩 말씀해주세요. 또, 올해 목표나 계획은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작년 말에 헬스장 1년권을 끊어서 운동을 꾸준히 나가는 게 나름대로 목표였는데 8월까지는 꾸준히 갔으니 반쯤은 성공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이후에는 업무 때문에 거의 가지 못했는데 이제 다시 가려고 얼마 전에 1년권을 한 번 더 끊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체력이 부족해 더 여기저기 돌아다니지 못한 게 아쉽네요. 잠을 안 자도 밥을 안 먹어도... 아, 밥은 먹어야겠네요, 먹는 기쁨이 크니ㅎㅎ 아무튼 무한 체력이어서 해보고 싶은 것 다 해봤으면 좋겠어요. 올해 목표는 체력을 키워 더 부지런히 많이 돌아다니는 거요!
나를 힐링해주는 것을 나열해 본다면?
자연을 바라보고 있는 그 자체, 사람이 없는 조용한 카페에서의 커피 한 잔과 책 읽기, 클래식/재즈 공연, 샘 옥 노래, 겨울엔 집에서 귤 먹으면서 영화 한 편 보기, 얼굴에 팩 붙이고 누워있기, 맛있는 젤리 발견하기, 운동, 폼롤러로 몸풀기, 여행, 필름카메라로 찍은 사진이 잘 나왔을 때, 강아지/고양이/아기 등의 온갖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영상이나 사진 보기, 남자친구와 일상 나누기 등으로 나열해보니 저를 힐링해 주는 게 많이 있네요 와우!
마지막 질문입니다. 황명화 사우님에게 이포넷이란?
저의 공식적인 사회생활의 첫 스텝이에요. 졸업 바로 후에 10개월 정도 다녔던 곳이 있었는데 마음을 다해(?) 다닌 곳이 아니어서 그런지 이포넷이 저만의 공식적인 첫 직장처럼 느껴지네요. 그리고 좋은 사람들, 좋은 팀원을 만나 알게 되고, 함께 일하게 된 감사한 곳이에요^^
끝으로 사우님을 다음 인터뷰 대상자로 지목한 민동연 주임님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다음 호 인터뷰 대상자를 지목해주세요.
저를 지목해주신 민동연 주임님! 체육대회 때 열정적으로 보여주셨던 쿵따다다 쿵쿵 따다다~가 한동안 머릿속을 떠나지 못했는데, 당분간 또 생각이 나겠네요ㅎㅎ 지목받았을 때는 어떤 걸 써야 하나 막막했는데 막상 쓰기 시작하니 시간은 좀 걸리지만 재미있었어요, 감사해요! 다음 인터뷰 대상자는 언어서비스 사업본부 리뷰어팀에 계시고 이번 종무식 때 우수사원으로 상을 받으신 정인호 대리님입니다~ (두둥!) 이번 연도에 G사 리뷰를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고 왠지 죄송한 마음이 동시에 드는데^^; 평소에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누지 못해서 궁금한 점이 많아요~~ 저뿐만 아니라 익명의 다수 PM이 궁금해하기에 바쁘신 줄 알지만 지목하겠습니닷! 실리콘밸리 잘 다녀오시고요, 다음 달 인터뷰 기대할게요!^0^


Posted by E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