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들은 이포넷이 키운거나 다름없어요.”
2013년 워크샵에서 신입사원의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으로 꼽히며 T&G 인기남의 입지를 다졌고, 업무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호탕한 웃음으로 고객을 대하는 언제나 유쾌하신 분. T&G 마케팅팀의 김동빈 과장님을 소개합니다.

 

 

<T&G 김동빈 과장 인터뷰>

 

 

 


Q. 부서 및 수행하는 업무를 소개해주세요.
T&G 마케팅 팀에서 마케팅 매니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주로 고객의 문의에 잘 응대하고 우리 회사를 잘 소개하는 것이 일이지요. 그리고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이라든지 고객과 협의하여 가격을 책정하는 것 등이지요.

Q. 해당 업무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아무래도 주로 고객을 응대하는 일이 많습니다. 새로운 고객을 만나는 일도 많고요. 가끔 외근을 나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업무를 수행할 때 힘든 점과 보람된 점을 각각 말씀해주세요.
아무래도 여러 고객을 응대하다 보면 신경 쓸 부분이 많은 점이 좀 힘들다면 힘든 부분이지요. 그런가 하면 고객이 좋은 피드백을 줄 때가 가장 보람된 순간이기도 합니다.

Q. 어떻게 로컬라이제이션 업계에서 일하게 되셨고, 이포넷은 어떻게 입사하게 되셨나요?
여의도에 있는 번역회사에서 PM으로 일하고 있었는데 고객으로부터 QA 피드백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QA 시트 작성자가 E4NET이었지요. 그래서 나중에 그 회사를 퇴사하고 E4NET에 입사 지원을 했습니다. 왠지 체계가 잡힌 회사 같이 보였거든요. 

 

 

 

 

 


Q. 영어를 잘 하시는데요, 어떻게 영어 공부를 하셨나요? 본인만의 공부 비법을 전수해주실 수 있나요?
제가 영어를 잘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잘 하든 못 하든 영어로 대화하는 것으로부터 큰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마치 영어를 잘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대화 중 이해하지 못한 부분은 그 부분에

대한 대화가 끝난 후에라도 다시 물어 봅니다. 특별한 비법은 없고 영어를 읽을 때 소리 내서 읽는 방법이 저에게는 도움이 되는 편입니다. 발음보다는 억양에 좀 더 신경을 써서 읽는 편이고, 그냥 줄줄 읽기 보다는 이해하기 쉽게 문장을 끊어서 읽습니다. 그게 나중에 말할 때도 도움이 됩니다.

Q. 오래 회사 생활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사건이나 특별했던 해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여러 가지 일이 기억에 남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을 꼽으라면 거암 빌딩에서 게임빌 건물로 회사 이전 했을 때가 기억에 남습니다. 열심히 일한 만큼 회사가 점점 좋아지는 기분이 들었던 것 같아요.

 

 

 

 


 

Q. 2015년도 벌써 4분의 1이 지나갔는데요, 새해에 세웠던 계획은 잘 지켜가고 계신가요?
다이어트…그런데 지금 체중이 더 늘었어요. 운동을 꾸준히 하는 편인데 운동을 하면 밥맛이 너무 좋아져요.

Q. 지금 초능력이 생긴다면, 어떤 능력을 가지고 무엇을 하고 싶으신가요?
둔갑술… 좀 날씬해지고 머리도 좀 났으면 좋겠어요.

 

Q. 과장님에게 이포넷이란 어떤 의미가 있나요?
큰 의미가 있죠. 사람구실을 하게 해준 곳이라고 생각해요. 입사 이후로 결혼도 하고 애도 낳았어요. 우리 애들은 이포넷이 키운거나 다름없어요.

 

 

 

 

끝으로 다음 인터뷰 대상자를 지목해주세요.
김진석 책임. 그 남자의 사생활이 궁금하다!

 

Posted by sangheum

“요샌 덩그러니 혼자 주말을 보낼 때가 많아 졌어요.”
진지함 속에 숨어있는 유머가 있고, 의외로(?) 운동을 좋아해 스트레스가 쌓이면 체력을 한계까지 끌어올리는 방법으로 해소한다는 터프함(?)을 가지신 분, 타 부서 남자 과장님이 사생활을 궁금해하시는 그 분, 김진석 책임님을 만나보았습니다.^^

 

 

 

 

 

 

<S&C 김진석 책임 인터뷰>


Q. 부서 및 수행하는 업무를 소개해주세요.
S&C사업부 소속이고, 비씨카드사 전산센터에 상주하면서, 개인카드와 관련된 웹 서비스 유지보수 업무를 맡고 있어요.

 

Q. 해당 업무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칼퇴근을 밥 먹듯이 합니다.

Q. 업무를 수행할 때 힘든 점과 보람된 점을 각각 말씀해주세요.
카드승인 거래를 다루는 서비스에서 장애가 나면, 책임이 누구에게 있나 규명하기가 힘들 때가 많아요. 그래서 이런 상황들이 잘 마무리되고 나면 안도감과 함께, 교통정리를 한듯한 보람을 느끼기도 해요.

Q. 지난 호에서 김동빈 과장님이 ‘그 남자의 사생활이 궁금하다’면서 책임님을 지목해주셨는데요, 주말엔 주로 시간을 어떻게 보내시나요?
토요일 오전엔 축구를 하거나 헬스장을 가고, 오후엔 맛집 탐방 또는 소개팅을 나가지요.
주말엔 교회에서 사귄 친구들과 자주 어울렸는데, 대부분 시집, 장가가고 나니, 요샌 덩그러니 혼자 주말을 보낼 때가 많아 졌어요. 그럴 땐, 늦은 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청을 통해 심심함을 달래요.
일요일엔 주일성수를 위해 낙성대역 근처에 위치한 큰은혜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교회 내 또래 모임을 가지다 보면, 어느새 저녁이 돼요. 저녁에는 집에 들어와 TV시청과 컴퓨터게임을 즐기다 하루를 마무리해요.

 

 

Q.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본인만의 방법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체력을 한계까지 끌어올릴 때,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것 같아요.

헬스장에서 숨찰 때까지 런닝을 한다든지, 축구 시합에서 두어 경기 열심히 뛰다 보면, 기분이 상쾌해짐을 느낀답니다.

Q. 오래 회사 생활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사건이나 특별했던 해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전 사원이 함께 했던, 팔라우 여행이 기억에 남아요.
팔라우 바다에서의 멋들어진 수영을 위해, 같은 동네에 사는 동료들과 새벽에 수영장을 다니기도 했는데 막상 가서 조끼 입고 오리발 차니 다 부질없는 짓이었음을 깨달았었죠.
바다와 하늘이 너무 예뻤던 그 곳은 지금 생각해도 마음이 편안해 지네요.

Q. 지금 초능력이 생긴다면, 어떤 능력을 가지고 무엇을 하고 싶으신가요?
멜깁슨 아저씨가 나오는 왓 위민 원트.
이 영화의 주인공처럼 상대방의 속마음을 읽고 싶어요. ㅠㅠ

Q. 책임님에게 이포넷이란 어떤 의미가 있나요?
사회생활의 첫 시작

 

 

 

 

 

Q. 끝으로 다음 인터뷰 대상자를 지목해주세요.
T&G의 한아름 대리님을 지목합니다.

Posted by sangheum
성   명 :서영은
부   서 : S&C사업본부
직   책 : 주임
입사일 : 2015-01-02 ~

 

 

 

 

 

 

안녕하세요. S&C사업본부의 서영은 주임입니다.
이포넷의 20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
20대가 성인으로써 새 출발을 하듯이 20주년을 맞이한 이포넷이 큰 꿈을 가지고 발전해 나가길 소망합니다. 축하합니다!

 

Posted by sangheum
성      명 : 윤은지
부      서 : S&C사업본부
직      책  : 주임
입  사  일 : 2015-01-02 ~

 

 

 

 

 

스무 살 청년이 된 E4NET의 20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
각 사이트와 서울본사, 대전지사에서 고군분투하시며, 오늘도 땀을 흘리고 계신 전 임직원 분들께 감사와 박수를 전합니다.
2015년, 견고함과 하나됨으로 한 뼘 더 성장하는 E4NET을 기대합니다.

 

Posted by sangheum
성     명 : 정인호
부     서 : T&G사업본부
직     책 : 사원
입 사 일 : 2015-03-09 ~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3월 이포넷 T&G사업본부에 입사한 정인호입니다.
창립 20주년을 맞은 이포넷에서 좋은 분들과 함께 일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포넷이 건실하고 알찬 회사로 꾸준히 성장하기를 바라며, 저도 이포넷이 발전하는 데에 기여하는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Posted by sangheum
성           명 : 최상희
재직 시 부서 : S&C사업본부
재직 시 직책 : 이사
근  무 기  간 : 97~99, 03-06-02~05-02-14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선 이포넷이 벌써 20주년이 되었군요! 정말 축하합니다. 이포넷에 몸담았던 사람으로 이포넷의 성장이 저의 자랑이기도 합니다. 10주년 기념으로 전 직원 해외워크숍을 떠나던 때가 엇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훌쩍 지났고 그 사이 이포넷도 많이 성장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정보시스템 개발 분야는 치열한 경쟁과 어려운 환경으로 녹록치 않은 상황입니다. 20년 세월의 맷집을 가진 이포넷, 업계의 어려움을 기회로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히든 챔피언으로 더욱 성장하길 기원합니다! 다시 한 번 축하합니다~

 

Posted by sangheum
성           명 : 전원영
재직 시 부서 : 기획마케팅
재직 시 직책 : 부장
근  무 기  간 : 01-07-01~09-10-31

 

 

 

 

이포넷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포넷과 함께 한 8년은 저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모두에게 감사 드리고 특히 사장님 부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영혼이 있는 것 같다고 이포넷을 방문한 외국인이 말한 것처럼 이포넷의 정신이 계속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Posted by sangheum
성           명 : 손해정
재직 시 부서 : T&G사업본부
재직 시 직책 : 부장
근  무 기  간 : 99-03-22~05-10-31

 

 

 

 

 

17평 남짓한 다세대 주택에서 동료의 화장실 물내리는 소리를 들으면서 근무했던 주선정보통신 시절. 대학 갓 졸업하고 입사한 순진한 여직원들은 방문객에게 회사 위치를 안내할 때 '한양족발 2층'이라는 말을 쓰는 것도 참 부끄러워했었죠. 그러다가 분당의 한 오피스텔 빌딩에 있는 그럴듯한 사무실로 이사를 할 때는 어찌나 기뻤던지...나중에 강남역 그리고 그 다음에 서초동으로... 점점 더 사무실을 확장하면서 이사했지만 분당의 그 아담한 오피스텔로 이사할 때만큼 신이 났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직원으로서 7년, 프리랜서로서 6년을 이포넷과 함께했고, 지금은 자칭 '이포넷 서포터즈'의 한 사람으로서, 늘 궁금해하고 염려하고 또 자랑스러워하면서 이포넷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제게 이포넷은, 어렵고 힘들 때 언제든 지친 몸을 이끌고 돌아가더라도 늘 두 손 활짝 벌려 반겨줄 듯한 '잘사는 친정' 같은 회사입니다. 창립 20주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이렇게 뜻깊은 행사에 지면으로나마 저를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멀리 있지만 늘 이포넷을 응원합니다.

 

Posted by sangheum

요즘같이 더운 땐 눈이 아주 많이 온다는 일본의 삿포로가 등장하는 여행 에세이 한 권 어떨까요.

방금 산 아이스크림이 눈앞에서 녹아버릴 만큼 더운 요즘, 계절이 정 반대라 지금 한창 서늘한 남반구의 나라에 놀러 갈 수 없는 현실과 맞닥뜨릴 때, 저는 스스로를 다독이며 캐롤을 듣곤 합니다. 캐롤을 듣고 있으면 추웠던 작년 크리스마스, 행복했던 제작년 크리스마스, 우울했던 10년전 크리스마스가 한꺼번에 몰려오는데, 그런 기억 덕분에 아주 조금은 체감 온도가 내려가는 것 같거든요. 요즘같이 더운 땐 눈이 아주 많이 온다는 일본의 삿포로가 등장하는 여행 에세이 한 권 읽으면 어떨까요.
언제부터인가, 서점에 가면 항상 소설 섹션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머무르면서 책을 들춰보고 꺼내보고 하던 것이 이제는 여행 에세이 섹션으로 바뀌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구체적인 여행정보를 담고 있는 책 보다는 작가의 감성과 경험이 담긴 책을 더 선호하는 편인데 사실, 많은 책들이 개인의 감성에 머물러 있는 것을 보고 안타까웠던 적이 많았어요. 뭔가, 공감을 이끌어내기엔 약간 아쉬운 감성, 글, 깊이. 개인적인 생각을 담은 평범한 여행 에세이들. 단순히 저와 코드가 맞지 않았던 것이었는지도 모르지만 묵직하게 자신의 내면에 있는 것들을 풀어내고 그것이 여행이라는 다소 특수한 상황과 어우러져(물론 어떤 이에게 여행은 일회적인 경험이 아니라 그들 삶 그 자체이지만) '여행 에세이'라는 장르에 걸 맞는 알찬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을 찾아보기는 조금 힘들었던 것 같아요. 이 책을 발견하기 전까지는요. 마음을 시원하게 해 주고, 뭉클하게 만드는 잘 만들어진 책을 만나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발견한 오래된 보석. 이병률씨와 그의 책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를 소개합니다.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는 제목이 당신, 좋다 어쩌구 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서 사랑이야기인 줄 알았어요. 하지만 그보다는 바람이 부는데로, 마음이 가는데로 여행을 다니는 자신과 그 과정에서 만난 사람들, 그가 사랑한 풍경들, 이야기들, 마음속에 오래오래 남은 어떤 기억들을 담아내고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아 이 사람은 이런 색의 사람이구나. 이 사람은 이래서 여행을 가는구나. 이런 것들을 소중하게 생각하는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고 그것이 내 안의 기준과 생각에 영향을 미치고 공감을 이끌어 내는 이병률이란 작가의 힘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특히 글쓴이가 만났던 아직 순수함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가 좋았어요.

또 한 사람은 내가 메고 다니는 배낭의 브랜드를 힐끗 보더니 이렇게 말했다. "와, 너, 콜롬비아에서 왔구나." 나는 한국에서 왔고 이건 단지 가방 브랜드일 뿐이라고 했다. 안 그래도 '요즘 왜 이렇게 콜롬비아에서 온 여행자들이 많지?' 싶었다면서 그는 알려줘서 고맙다고 했다.
34# '조금은 바보 같아도 좋다' 중.

이 부분을 읽으면서 혼자 얼마나 웃었던지. 그들의 순수함 혹은 ‘바보같음’이 너무 예쁘게 보이고 너무 부러워서요. 조금 바보 같으면 어떤가 싶었어요, 그들은 내가 오래 전에 잃어버린, 이제는 다시 찾을 수도 없는 순수함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요즈음, 사람들은 순수한 것을 좋아하지만 바보 같은 것은 못 견뎌한다고 하죠. 하지만 한 번 사는 인생 남보다 조금 더 여유 있게, 조금 더 깨끗하게, 조금 더 배려하면서 산다고 해도 큰일나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요. 그런 삶의 태도가 내 마음을 풍요롭게 해 주고 내 마음이 욕망으로 가득 차 있을 때는 미처 보지 못했던 것들을 볼 수 있게 해 주고 나와 내 곁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상처주지 않고 서로를 보듬어줄 수 있는 여유를 가져다 준다면 그게 더 현명하고 똑똑하게 사는 길 일거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이 이야기와 맥락을 같이 하고 있는 에피소드로는 16# '쓸쓸히 왔던 길'도 참 좋고, 또, 분홍이라는 색에 관한 단상 25# '지랄이다'도 참 인상 깊어서 추천하고 싶어요. 그가 바라보는 분홍과 내가 생각하는 분홍이 조금은 다르긴 하지만 그가 들려주는 분홍에 관한 이야기가 참 흥미롭거든요 더 이상 말하면 스포일러가 될까봐 생략하지만, 색을 가지고 이렇게 구성지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그의 글솜씨도 참 부럽더라구요.
혹시 로맨틱한 걸 좋아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꼭 읽어보라고 권해드리고 싶은 챕터는 11# '당신을 좋아한다는 말'이에요. 한 글자 한 글자를 액자에 담아서 걸어두고 싶을 만큼 좋은데, 이 책에서 유일하게 러브스토리 ‘같은’ 부분이고, 책 제목과도 참 잘 어울리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어요.

우리 천 살까지 만나 살까요. 그러면 어떨까요.
이러면 어떨까요. 모두를 던지는 거예요.
그 다음은 그 이후의 모두를 단단히 잠그는 거예요.
-
하루에 일 미터씩 눈이 내리고 천 일 동안 천 미터의 눈이 쌓여도 우리는 가만히 부둥켜안고 있을까요.
미끄러지는 거예요. 눈이 내리는 날에만 바깥으로 나가요. 하고 싶은 것들을 묶어두면 안 되겠죠. 서로가 서로에 대한 절망한 것을 사과할 일도 없으며, 세상 모두가 흰색이니 의심도 서로 없겠죠. 우리가 선명해지기 위해서라기보다 모호해지기 위해서라도 삿포로는 딱이네요. 

언뜻 봐선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건가 싶지만, 잘 뜯어보면 작가는 이런 방식으로 ‘당신을 좋아한다’고 말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가장 좋아하는 순간을 오래오래 공유하고 싶어하는 마음. 작가에게는 그것이 사랑인가봅니다. 가장 사랑하는 풍경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 하얀 눈 속에 부끄러움, 죄스러움, 미안함도 다 덮어둘 수 있는 곳에서, 오롯이 서로를 향한 마음만 꺼내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 그런 곳으로의 안내. 마음이 훈훈해지고 발그레해지는 글이었어요.

그의 말대로 이병률, 그는 슬픔의 색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래서 더 겨울이 어울리고 눈을 좋아하는 것이 이해가 되는 사람이고요. 그의 세계에 들어가 보는 것은 자신 안의 슬픔을(더위도) 삭히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위로 받고 싶은 날, 속에 열불이 나는 날, 그냥 더운 날 그의 책을 읽으며 마음에 부채질을 하는 건 어떨까요.

 

 

 

 

Posted by sangheum

다소 부족했지만,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로 여름휴가 사진 콘테스트가 무사히 끝났습니다.
사진을 출품해 주시고 투표에 참여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The E4.” 소식지 편집위원회는 앞으로도 사우 여러분과 소통하는 공간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주   제: 7,8월에 찍은 재미있는 사진, 멋진사진, 좋았던 추억사진과 간단한 사연소개.
응모현황: 총 9명의 사우가 참여해 주셨습니다.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려요)
투표기간: 8월 25일 ~ 8월 27일 (47명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시상내역:
[인기포토] 오혜진 대리 - 총 47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20표의 지지
[베스트포즈] 이세은 사원 - 다양한 사진과 꼼꼼한 사연에 감동한 편집위원 선정
[베스트포토] 백철민 수석보 - 가족들의 행복한 시간을 잘 담아내었다는 평과 함께 사진반 사우들 선정
축하합니다. 선정되신 3분께는 복지포인트(5만)를 지급합니다.

 

 

 


사랑하는 가족! 아들녀석들과 경복궁 근정전 안을 들여다 보고 있는 와이프네요! 반대편에서 살짝 찍었습니다.

 

 

 

 

1 번 사진 – 부산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인 태종대입니다. 다누비 열차를 타고 올라가서 전망대와 그 근처를 걸어 다니며 이 광경을 보게 되었는데요. 절벽과 등대, 그리고 푸르른 바다가 어울러져 마음까지 확 트인 기분이 들었답니다.^^
2 번 사진 - 조용하고 한적한 어느 날 아침 10 시 경의 광안리 해수욕장의 모습입니다. 저처럼 바닷가 근처 카페에서 브런치를 먹으며 바다를 보는 사람, 조깅을 하는 사람, 태닝을 하는 사람 등 그저 나만의 시간을 즐기러 온 사람에게는 정말 최고의 힐링 장소인 것 같습니다

 

 

 

 

 

7 월 11~12일, 1 박 2 일로 다녀온 강릉 여행이 기억에 남아 함께 공유합니다. ^_^ 저는 이번 여름 친구와 함께 강원도 강릉을 다녀왔습니다. 강릉은 경포대로 유명하지만 친구 부모님이 강릉에 살고 계셔서 시끌벅적한 경포대보다 조금 더 들어가면 조용하고 훨씬 더 예쁜 ‘사천 해수욕장’ 이 있다고 추천해주셔서 저흰 사천 해수욕장으로 목적지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가보니, 사천 해수욕장은 경포대와 달리 사람이 정말 없어서 깜짝 놀랐어요 (그래서 더 좋았답니다~).

Posted by sanghe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