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sangh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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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즈막히 팔라우 후기를 올려봅니다.

진심이 느껴지는 글들을 읽고 공감하고...

게다가 장일훈 수석의 '끝판왕' 같은 후기까지 보니...

일찍 올릴 걸 그랬어...하는 맘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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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아련한 팔라우의 하늘과 바다와 로컬피쉬(?)..

그리고 그 색깔들...

그중 제가 받은 강한 인상 몇가지를 적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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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우를 꼭 가고 싶게 만들었던 이유중 하나였고...

안보이는 눈으로 더듬으며 어렵게 찾아가 비로소 만날 수 있었던...

날 어떻게 이리 감동시킬 수 있어...

이 어메이징한 해파리야....

딱히 어떤 단어로 표현할 수가 없는 너무나 아름다운 그 광경이 아직도 아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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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하러 가는 밤바다에 쏟아지던 별빛들...

등화관제 훈련(뇐네인증)때 말고는

별 볼일 없는 도시에서 자란 저한테는 꽤나 인상적이었습니다.

눈에 선명하게 들어오는

오리온좌의 허리띠...

그럼 저게 혹시 시리우스? 그리고 저게 은하수...?

정작 낚시는 매일 집에서 하는 것처럼 물고기 밥만 주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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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말하지만


즐겁게 웃는 여러분의 모습이 팔라우보다 아름다왔습니다.

사진을 찍으며 관찰하면서

저 사람이 저렇게 아름다운 웃음을 가지고 있었구나....

새삼스레 깨닫곤 했습니다

일이 뭐고, 사는게 뭐길래 그 웃음을 잊고 살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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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인사 안 드릴 수 없죠...

진심 행복한 회사를 만들어가는

사장님, 부사장님, 임원분들과

즐거운 여행을 함께 만들어 준 여러분들...

함께 하진 못햇지만 주옥같은 정보를 주신 1차 멤버들...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좋은 추억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머지않아 또 다른 추억을 함께 만들수 있다니 또 더 행복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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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로만 대략 12기가 880장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똑딱이로도 몇 컷인가 찍었는데 그건 열어보지도 못했습니다....

급하게 올리느라 보정을 거의 못하고 올리는게 송구스럽습니다...

아마도 전 계속해서

이 사진들을 만지작거리며 리터칭을 계속 할 듯 싶습니다.

그리고 제 블로그에 계속해서 업데이트할 것이구요...

언젠가 팔라우가 그리워지면

한번쯤 놀러와 2011년 1월을 추억해 보세요

Posted by sangheum
세상은 넓다...

안녕하세요, s&c사업부 김진석 입니다.
저는 이번 팔라우 여행이 이국 땅을 밟는 첫번째 여행이어서 무척이나 설레는 맘으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전세계로 봤을 때, 근처 나라로 갔을 뿐인데 날씨가 한국과는 반대라는 신기함에 팔라우 입국할 때부터 감동이 잔잔히 일기 시작했습니다.

밤에 도착한지라, 잠을 푹 자고, 배고픔에 잠에서 깨어 팔라우에서 첫아침을 맞았습니다.
먹을것을 찾아 밖을 어슬렁 거리다 감동이 한번 더 쏴아... 제 눈 앞에는 푸른 하늘과 잔잔한 바다가 펼쳐져 있었습니다. 어찌나 평온한 장면이던지, 마음까지 따스해지더군요.

제가 시력이 좋지 않아 스노쿨링 수경을 껴보니, 앞이 잘 보이지 않았는데요.
그때문에 옵션으로 스노쿨링 가는 것도 망설여지고, 챙겨온 도수가 들어간 수경(눈만 덮히는것)으로는 스노쿨링이 되지 않을까 실험도 해봤지만 물만 먹게 되었죠.
실망스런 맘에 스노쿨링을 나섰고, 바다에 뛰어 들었습니다. 에메랄드빛깔 바다속을 보는 순간 제가슴 속의 감동은 쓰나미가 되어 밀려 옵니다.

팔라우의 바다는 언젠가 다시 찾을 것 같습니다. 그땐, 바다를 더 자세히 볼  수 있게 수경을 준비해서 말이죠.(시력 좋은 분들 너무나 부럽습니다.)
팔라우 가서 수영 멋드러지게 해볼거라고, 실내 수영 끊어놓고 배웠지만 정작 가서 쓸모없음을 느꼈던 김진석 주임의 후기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해외여행을 맛보게 해주시고, 비행기 처음으로 타게 해주시며, 예쁜 스튜어디스 보게 해주셨으며,
환상적인 팔라우 바다를 보게 해주셨고, 맛있는 참치 먹게 해주셨으며, 달콤한 휴식을 주신 주님, 사장님 이하 이포넷 가족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Posted by sangheum

안녕하세요.

올라오는 후기마다 어쩜 제마음을 반영하고 있는지 생략하려다가 몇 자 적어봅니다.

 

세부에 이어 두 번째로 해외연수를 가게 되어 너무나도 영광입니다.

팔라우 가기 전에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울산시댁에 데려다 주었는데, 아이가 열감기로 열이 38도나 올라서 병원에 입원시킬 뻔 했었드랬습니다.

급하면 응급십 데려갈테니, 걱정말고 다녀오라는 시어머님 말씀에 무거운 발걸음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는데요, 여행 가서는 무심한 엄마로 집에 전화 한 번 안하는 센스를 발휘하기까지...그래서 저희 아들이 저를 아빠라고 부르나 봅니다.

 

서울 돌아와서 짐을 풀자마자 시댁에 같이 사는 시누이 아들이 신종플루 걸렸다고 전염될지 모르니 저희 아들을 데려가라고 해서,

급기야 가까이 있던 친정 오빠가 울산가서 아이 픽업해서 대구 외갓집으로 데려다 주게 되니, 아이 있는 엄마가 해외여행 한 번 가는 것이 과히 녹녹한 일이 아님을 다시 실감합니다.

 

1차 출발팀 명단을 보고 한숨만 나왔는데요, 아직도 팔팔한 청춘임을 주장하는 제가 1차팀에서는 노친네 클럽에 속해 있다는 사실이 적잖이 부담이었습니다.

세부 갈 때는 사장님, 부사장님, 부장님들 모두 가시고, 저는 저 뒤에 서 있는 과장이라서 정말 열심히 놀기만 하면 되는 상황이었는데,

팔라우는 여행 가시기 전에 홍이사님도 신신당부하시고, 뭔가 책임지는 역할을 해야 할 것 같은 부담이 있었드랬죠....하지만...팔라우 도착해서는 그런 부담을 다 떨쳐버릴 수 있었습니다.

 

평소 하늘 무너질까 걱정, 땅 꺼질까 걱정, 온갖 걱정을 다 하고 사는 제게 팔라우의 광대한 자연은 평소 제가 하고 있는 걱정들이 얼마나 불필요한 것인지, 그냥 자연에 나를 내맡기면 되는 것임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었습니다.

옷벗는 것이 싫어서 대중목욕탕에도 안 가는 제가, 쭈뼛쭈뼛 하는 T&G 여사우들을 위해 먼저 훌러덩 옷을 벗고 비키니 차림으로 수영장에 들어간 것 정도가 제가 가진 책임감의 소심한 표현 정도라고나 할까요...


 


DSLR 가진 분이 2호차에 많아서, 어디든 가서 포즈만 취하면 셔터 눌러주셔서, 이번 여행은 남은 사진들이 큰 수확입니다. 돌아와서 보니, 제 똑딱이에는 사진이 서른 장도 없더라구요...ㅋㅋ

 

인어공주만 먹는다는 물고기 팬케익... 원래 애들한테만 만들어주는데, 웃는 얼굴로 부탁하니, 요리사분이 만들어 주셨어요. 먹기 아까웠는데, 맛은 단팥 없는 붕어빵이랑 같습니다.

 

 

 

 

 

 

 

홍이사님, 맛있는 스크램블 에그 부탁하셨는데, 요리사에게 미처 에브리씽 다 넣어달라고 얘기 못해서, 밋밋한 계란말이 배달해 드린 것 죄송합니다. 이후에 제껀 "오믈렛 위드 에브리씽"이었네요.

롱비치에서 저를 물에 빠뜨리려고 애워싸고 다가오던 S&C 책임님들~ 흡사 프레데터 같은 공포가 밀려왔었어요...증거 사진 남았으니...밤길 조심하길...


해파리 호수에서 어깨 탈구된 해철 군을 데리고 병원까지 가주고 챙겨주는 우리 든든한 임건국 책임님~ 역시 책임은 아무나 지는 게 아님을 알게됩니다.

해철군 팔 고정시키도록 웃옷 벗어 전해준 위식 선임님~ 너무 멋있었어요.

한 시간 가량 출렁이는 배를 타고 병원에 도착하기까지 고통을 감내하던 해철군 모습에 마음이 짠했는데요, 이말은 해주고 싶네요. 애 낳는 고통은 더 하단다.

우리 T&G 김동현 대리의 도플갱어 S&C 신입사원 강동현 군~ 보고만 있어도 어찌나 정감이 가는지... 꼭 김동현 대리 만나보길 권해드리구요, 다음 번 연수 때는 액체는 꼭 수하물로 부치세요.

가는 곳곳 영상에 담느라 갤럭시S를 내려놓치 않았던 채상직 책임님~ 몰입하는 모습에 당구장에서의 모습도 상상이 가더라구요.

풍광에, 참치회에, 스테이크에 감탄사를 연발하던 양영선 과장님~ 덕분에 옆에 있던 저도 같이 행복했습니다.

박성호 부장님, 밤낚시 때 선미에서 일 못보게 만들어 드려 죄송해요. '다 보여요' 한 건 다 보였으면 좋겠다는 말이었는데...ㅋㅋ

그래도 굴하지 않고, 배를 5미터나 전진시킨 장선군~ 니가 오줌 준 물에서 잡은 고기 나는 안 먹었다.

구명조끼도 없이 아슬아슬 물놀이하던 장유식 선임님~ 사람들이 너를 정형돈이라 불러도 나에게 너는...우리 유식이야~

생생한 표정들을 포착해준 철민 과장님~ 역시 미적 감각은 타고나야 디자이너가 되나 봅니다.

새벽 5시까지 청소하고 기운빠져 호핑투어 못 간 동빈 대리님~ 해파리 호수에서 니 생각에 내내 안타까웠었다...

 

우리 2호차 가이드 D!

밀키웨이 배 위에서 갑자기 제앞에 서더니, 머드를 머리 끝에서부터 척척 발라주던 모습에 십수년 전 전의 덩치컸던 엑스 보이프렌과 같은 포스가 ~ 이런 걸 데쟈부라고 하던가요?(저희 신랑에게는 오프 더 레코드인 거 아시죠?)

순간 타임머신 타고 젊은 날의 기억으로 훅~ 같다가 돌아왔던 느낌이....물에서는 머드 씻어내느라 머리까지 감겨주었는데요....가슴 속이 쿵쾅쿵쾅 했드랬습니다....이후에는 계속 오지헌의 모습으로 돌아와 물론 그 기억은 오래가지 않았지만요....

 

일도~ 가족도~ 잠시 잊고 온전히 저로만 돌아오게 해줬던 4박 5일간의 기억으로 남은 날들을 더 활기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포넷 가족 여러분 감사합니다.

 

임지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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