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포넷 S&C사업본부의 최희철 책임입니다.

 

여러 사우님들께서 올려주신 팔라우 후기와 사진을 보니 새록새록 기억이 되살아 나네요.

10주년에 이제 15주년을 맞이해 사우님들과 함께한 해외여행 참 감회가 남다르더라구요.

여러 사우님들께서 여행코스 및 감상은 많이 소개 하셨기에 저는 간단 간단한 에피소드를

올릴까 합니다.

 

출발하기 위해 공항에 도착하여 전 이포넷 직원이었던 마눌님의 엄명으로 여행도가기전에 미리 구입하신 면세점 물품을 찾아 헤메던 중 " 우리 도착하면 양주 한번 마셔보자 " 라고 의기투합한

한세훈 수석, 임건국 책임, 차정권 책임, 황병식 책임, 김선형 책임 그리고 저까지 함께 양주를 3병이나 구입을 했습니다.

( 싼값에 3병이나 구입을 했는데 휴~ 고등학교때 마셔봤던 진짜 싸구려 나폴레옹, 캡틴큐

   딱 그맛이더라구요 ㅠ.ㅠ )

 

구입비용을 서로 나눠내기로 했던 계획은 온데간데없고 3 명 몰아주기로 합의(?)가 되었습니다.

걸릴확률 50%의 확률을 낮춰 보고자

화장실 가려던 백철민 책임과 멋모르고 옆에 서있다 붙잡혀 온 장유식 선임까지 포함하여

8명이서 3명 몰아주기 복불복 가위바위보를 시작했습니다. 두둥~~

 

초반에 혼자 져서 걸린 한수석~

두번째로 걸린 차책임

마지막으로 남은 저와 백철민 책임의 긴장된 복불복~~

그렇게 부르짓었던 ' 나만 아니면 돼~~ '를 실천에 옮긴건 바로 저였습니다. 푸하하하하~~

" 화장실 가다 말고 내가 왜 이걸 해야 되는거야 ! " 라며 패배의 아픔을 뒤로 하고 투덜거리며

화장실을 가던 백철민책임의 뒷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게 다가오네요.

 

그렇게 저희는 비행기에 몸을 싣고 팔라우로 출발 하였습니다.

 

비행기 안에서 처절하게 울부짓던 이가 있었으니 바로 장유식 선임이였습니다.

제 앉은 자리의 바로 뒷자리에 앉았던 장유식 선임 정말 웬만한 에로영화는 저리가라 할정도로

온갖 신음과 거친숨소리... 당황스럽더군요.

그러나 기내식이 나오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두개째 먹어대던 장선임의 모습은

흡사 식신 같았습니다.

무한도전이란 프로그램에서의 정형돈이미지와 너무나 매치되는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생각합니다.

( 사실 기내식 양이 너무 적긴 했어요. )

 

팔라우에 도착하고 공항에 내리니 습하고 더울꺼라는 예상과는 달리 한국의 초여름 정도의 기후에

" 어? 그렇게 많이 안덥네~!" 라고 느꼈습니다.

입국장을 통과하면서 느낀건 " 아 이쪽 현지인들도 내 과가 많구나! " 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덩치로 보아 딱 제 부류라고 느낀것이죠.

 

이렇게 팔라우에 입성한 우리 사우님들은 버스에 타고 PPR 로 이동을 했습니다.

6시 30분 부터 아침식사가 시작된다는 말에 기다렸다 먹고자야지 라는 생각에 주변을 돌아보고

황책임이 들고온 모닝소주를 한잔씩( 숙면용 이었습니다. ^_^ )

 나눠 마신 우리들은 팔라우에서의 첫날밤을 보냈습니다.

( 아~ 제 룸메이트는 차책임 이었습니다. 고맙게도 귀마개까지 준비해서 왔더라구요 하하하...)

 

12시 느즈막히 출발한 과일농장...

농장주인인 한국분이 낸 과일이름 맞추는 퀴즈에서 정말 소 뒷걸음질 치다 쥐잡은 격으로

우연히 제가 퀴즈를 맞추게 되에 코코넛 국자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역시나 복불복의 위력이었는지 이때부터 뭔가 제게 기운이 전해지는듯 했던것 같습니다.

( 선물로 받은 국자는 집에와서 보여줬더니 제 아들녀석이 한번에 부셔버리더라구요. 
  수제품이라더니 정말 손쉽게 망가지더라구요 )

 

그런데 참 희안한건 과일농장에서 봤던 주인이 참치집에 와서 밥을 먹고

마지막날 쇼핑몰에와서 상품설명도 하더라구요. ㅎㅎ 아 이바닥도 좁구나 라는걸 느꼈습니다.

 

첫째날 음주가무를 위해 노래방기계가 설치되어 있던 장소로 이동해서

매운탕 맛이 나는 닭도리탕을 먹고

현지 초등학생이라는 아이들의 전통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정말 초등학생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정도로 성숙(?)한 아이들이더라구요.

공연 내내 여러 여성사우님들의 반짝거리던 눈빛은 ㅎㅎㅎ

장유식 선임의 사회로 시작된 가무시간에 다들 흥겨운 시간(?)을 보내고 다시 숙소로 이동을...

 

다음날 팀빌딩... 1호차와 2호차로 나뉘어 경기를 했는데

와~ 그 조용하던 이헌기 책임님... 물통을 들고 한 200 미터를 뛰어 달리시는데

정말 총알 같더라구요.

경기에 대한 승부욕에 서로 믿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었드랬죠. ㅋㅋ

 

드디어 최종 배구 경기...

1호차 조장을 맡은 저의 큰 목소리에 경기하던 선수들 " 돌아 ~ 돌아 ~ " 라는 구령에

그 따가운 햇볕에 경기장을 뛰어서 돌던 모습 ...

아마 경기보다 뛰어다니신게 더 어려우셨을듯 하네요 ㅎㅎ 고생들 하셨습니다. (-.-)(_._)

 

우승상품으로 받은 썬크림 !

( 역시 여기서도 ! 아 이거 뭔가 좀 되려나 라는 기대감이 밀려오더라구요 )..

 

1호차 가이드의 제안으로 시작된 낚시 배틀~

물고기 제일 큰거 낚은 사람에게 현지 귀족들이 차고 다녔다던 거북이등껍질 팔찌와 반지를 선물

하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 혹시~~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홍이사님의 처음으로 가장 대어를 낚으셨고 이어서 T&G의 한아름 사우님께서 버금가는 대어를

낚으셨어요.

여기저기 자리 옮겨가면서 미끼로 건 오징어를 오징어 낚았다고 소리를 질러대시던 민경준 사우님

( 정줄 놓으신줄 알았어요 ㅋㅋ 낚시의 스트레스로 인해 ... )

 

전 미끼 확인하러 올린 낚시줄에 손바닥만한 물고기의 옆구리가 걸려서 오더라구요.

에이 역시 낚시는 잘 안되나 보네... 라고 체념하던 중 ...

드디어 사건의 발단 마지막 포인트 ~

" 자 이제 줄 감으시고 잡으신 물고기 회쳐 놨으니 준비한 소주와 함께 드시기 바랍니다. " 라는

가이드의 말에 두바퀴 감았는데 묵직한 느낌이 전해지더라구요.

" 어 ~ " 라는 한마디에 옆에서 회치고 있던 현지 보조가이드가 총알같이 낚시줄을 낚아채서는

줄을 감아 줍니다.

뭔가 물속에서 희끄므레 한것이 올라오는데 GT 란 놈이었습니다.

그레이트 튜너 라는 놈으로 몇마리 안잡혔다는 말을 듣고 으쓱했더랬죠.

현지 귀족들이 하고다녔다던 상품도 결국 제가 받게 되었답니다. ^^

( 집에 와서 자랑을 하며 울 마눌님께 보여줬는데 반응은 시큰둥 하심서 " 어 " 라고 한마디 합니다.

  지금은 어느 서랍안에 고이 잠들어 있는것 같습니다. ㅡ.ㅡ;)

 

최고의 에피소드는 누가뭐라 해도 마사지 ?? 이었던듯 싶습니다.

차정권 책임과 저는 화장실을 다녀오느라 늦게 마사지사를 선택하게 되었는데

마사지사들이 저를 보는 눈빛이란... ( ?X ! ) 

서로 차정권 책임을 자기쪽으로 모시고 가려 하더라구요. 쩝!

결국 저를 마사지 해준 마사지사분 거친 숨 몰아 쉬시면서 정말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그러나 나와서 듣게된 최고의 에피소드는 황병식 책이이었습니다.

수영복 차림으로 마사지 샵을 간 황책임...

마사지사의 팬티만 입으라는 말에 멍하니 서있다가 누우라는 말에 침대에 엎드렸던 황병식 책임.

입고간 수영복안에는 팬티가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마사지 받으신 분은 아시겠지만 팬티를 조금 내려서 수건으로 덮어 주죠?

황책임의 수영복을 반쯤 내려서 수건을 덮으려던 마사지사의 한마디...

팬티를 입지 않은 황책임을 보고 " 오우 ~ 스페셜~~~ " 하하하 .

..

그런데 이를 어쩐대요. 1차 팀 사우들사이에 말에 말이 덛붙여져서

 

" 황책임이 마사지를 받으러 갔는데 팬티를 안입은 황책임을 보고 마사지사가 스페셜 이라고 했다 "

 

라고 와전이 된것이죠.쿠하하하하...

 

드디어 마지막날 출발하기전 생일을 맞으신 홍이사님께 케익을 구해 생일 축해 해드리고

1차팀들 모두 가볍게 음주를 하며 그렇게 팔라우의 마지막 밤은 흘러 갔습니다.

 

귀국하고 홀몸도 아닌 마눌님꼐 약간 미안했지만

(주)이포넷인으로써 어깨 딱~ 펴고 다닐 수있는 기쁨과 자랑거리가 생겨서 너무 좋았던거 같습니다.

 

매출액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신 사우님들 정말 고생 많으셨구요.

여행준비 하시느라고 고생하신 경영지원실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약속을 지켜주시신 사장님이하 임원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해 드립니다.


아~ 그런데 2년 후라는 얘기가 올라오던데 이건 또 뭔가요???


오늘의 한마디 !

오리발을 끼고 수영을 할때는 자유형은 하지 맙시다. ㅋㅋㅋ

Posted by E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