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포넷 S&C 의 지승규 수석보입니다. 

투입되었던 프로젝트를 마친 후 
 아직 태풍이 오기전인 7월초에 아버님 생신이 있어 본가에 내려가게 되었는데요. 
이직 및 회사 업무로 2년 가까이 휴가를 갈 수 없었습니다. 

아무런 계획도 없이 혹시 모를 여행에 대비해 텐트와 간단한 취사도구들만 챙기게 되었었습니다. 
무작정 남해로 가자란 생각으로 계획되지 않은 여행을하게 되었습니다. ^^; 
인터넷으로 유명한 곳을 검색을 하니 독일마을, 상주은모래 해수욕장,금산 등이 검색이 되더군요. 
아이들이 바다가 보고 싶다고 해서 휴대폰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남해군에 있는 '상주 은모래 비치' 를 선택하였습니다.

경로는 서울->김천->남해군 이러한 경로로 가게 되었었구요. 
저희 본가가 경북 김천이어서 하루 묵고 남해로 갔습니다. 
사족으로 김천 소개를 좀 하자면 작고 오래된 도시입니다. 
학창시절 국사 교과서에 나오는 직지사란 절이 좀 유명하구요. 
이곳에 가시면 사찰 입구에 산채모듬정식을 하는 음식점들이 많은데요. 가신다면 한번 맛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상 가득 음식이 담겨나오는데 처음에는 깜짝 놀랐습니다. 큰상에 빈자리가 하나도 없이 찬이 나와서요. 
그외에는 도로공사가 김천으로 내려온다고 하는것과 인터넷 검색이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 

남해군은 김천에서도 3시간 30분 정도 차를 타고 가는 먼 거리 였습니다. 
내륙의 고속도로만 달리다 바닷가에 커다란 다리가 보이더군요. 나중에 검색해 보니 남해대교라고 합니다. 
꼬불거리며 바다가 보이는 남해군의 해안도로를 따라 좀 더 달렸습니다. 
오후에 출발 해서인지 노오란 저녁 노을을 비춰주는 바다를 보니 마음이 조금 설래기도 하였습니다.^^(오랜만에 느끼는 기분~); 구경을 하고 싶었지만 장시간 운전으로 피곤하는 집사람의 채근에 패쑤~. 
남해군 내에서도 20분 이상을 들어간것 갔았습니다. 큰 산을 한개 넘어고 '상주 은모래 비치'라는 곳에 도착. 

 7/3일 개장이라는 현수막이 보였고 아직 시즌이 아니라서인지 사람들로 북적이진 않았습니다. 
도심의 뜨거웠던 바람만 맞다가 남해의 시원한 바람,너무나 고운 모래,시원한 바닷물은 너무 좋고 편안했습니다. 
아이들도 좋은지 모래사장에서 파도를 피하며 재미있게 놀더군요. 
금방 해가 저물어 아무런 준비 없이 간 여행이라 숙소를 구해야 했는데 가격이 쌔기도 했지만 해변의 숙박 시설은 방이 없더라구요. 약간 떨어진 곳을 돌아다니 보니 도로중간에 펜션(금산펜션)이 있어서 다행히 팬션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 시즌 전이라 가능하지 안았나 싶습니다. 
숙소를 잡고 저녁식사를 하러 해변가로 다시 와 동네들 돌아보니 멸치회덥밥이 유명한것 같아 먹어보려 했지만 아버지께서 회를 안좋아하시는 관계로 갈치 조림을 먹었습니다. T.T 
주문을 하고 조금 기다리니 맛있게 끓여진 갈치조림이 나왔습니다. 갈치도 신선했고 반찬들도 맛있었고 주인 아주머니 인심도 좋으셔서 잘 먹고 나왔습니다. 
늦은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와 일찍 취침을 취했는데 피곤해서인지 엄청 크게 울렸던 개구리 울음 소리는 자장가로 들렸던거 같습니다. 

다음날 오전 일찍 아침을 간단히 먹고 애들 성화에 얼렁뚱땅 짐을 챙겨서 해변으로 갔습니다. 넓은 모래사장에 사람들이 조금씩 모여 있었고 모래사장을 걸어 들어 가는데 모래의 감촉이 좋았습니다. 모래가 너무 고와서 은모래 해수욕장이라 부르나 봅니다. 구름이 껴있어 살짝 흐린 날씨였지만 아이들과 놀기엔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아침부터 점심나절을 헤엄도 치고 모래놀이도 하며 보내었습니다. 

하루만 있다가 가기엔 너무 아쉬웠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정리를 하고 서울로 향하였습니다. 
몇년전 바다 수영 대회로 거제도에 왔었을 때에도 무척 인상깊었는데 가족과 함께한 남해 여행은 
 짧았지만 기분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조만간 다시 한번 오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이상~! 준비 없이 떠난 가족여행기(?)였습니다.^^ 


 

 

Posted by E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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