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으로 아직도 사람들 마음에 아픔이 가득하며,

식민 통치 시절의 문화가 아직도 깊게 자리 하고 있고,

유명한 사진 작가 스티브 맥커리가 사랑한 나라 

 

(스리랑카의 전통 낚시법)

 

아래는 스티브 맥커리 사진인데, 스리랑카 배경은 아니네요^^;; (잠시 사진 감상을..^^) 

 

 

(제가 사진을 워낙 좋아해서 잠깐 옆으로 빠졌네요^^;;;;)

 

벌써 한해의 마지막을 바라보고 있는 이 시점에 조금 늦었지만,

 저의 이번 여름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그러고 보니 이포넷 에서의 첫 여름 휴가네요^__^)

저 인도 끝에 조그마하게 보석처럼 달려 있는 나라 스리랑카 이야기 입니다.^^

우리에게는 실론티와 사파이어가 유명한 나라로 알려져 있고,

내전이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아 우리와 같은 아픔을 가진 나라 입니다.  

(여행의 시작은 언제나 설레입니다)

 

저는 우연한 계기로 스리랑카 땅을 밟게 되었습니다.

제가 학교 다닐적 노래를 했어서 가끔 교회나 외부에서 노래를 부르곤 합니다.

이번 스리랑카에는 문화공연겸 봉사활동(교회 선교) 차원에서 방문 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큰 공연장이 아닌 소규모의 마을 교회에서의 공연이었지만,

그 어느 곳에서 하는 공연보다 마음에 감동이 몰려오는 시간 이었습니다.

 

스리랑카는 우리가 잘 아는 것 처럼 실론티의 나라 입니다.

스리랑카의 고산지대에 가며 어마어마하게 넓은 홍차 밭에서 스리랑카 사람들이 홍차 재배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안타까운 점은 그 홍차 밭의 소유가 스리랑카 사람들이 아닌 예전 식민통치하던 영국인들의 소유라는 점입니다.

하루 얼마 되지 않는 품삯을 받고 그들은 본인들의 꿈이 아닌 아이들의 꿈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산족 마을 아이들)

 

스리랑카는 우리나라와 닮은 점이 참 많습니다.

그 중 하나가 교육열입니다.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아끼지 않는 그들을 보며,

스리랑카는 미래가 참 밝은 나라라고 생각 되었습니다.

그들이 신분의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 공부로 성공하는 것이기에

오늘도 부모들은 아이들의 교육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고 없는 형편에도 아이들을 학교에 보냅니다.

물론 나라에서도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하여 학비가 없거나 저렴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마치 우리나라의 6-70년대를 보듯이 이들은 먹을것도 입을것도 여유롭지 않습니다.

그래서 외부의 봉사자들이 오면 기뻐하고 반갑게 맞아 줍니다.

이 아이들이 기뻐하는 것은 꼭 과자나 초콜릿 때문이 아니라,

외국인들이 와서 그들에게 가르침이라는 큰 밑걸음을 주고가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으며 밝게 웃는 아이들의 모습속에서,

참 순수하고 맑은 영혼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때문에 그동안의 제 삶을 반성하는 시간도 갖게 되었구요^^;

 

저희가 가서 한 봉사활동은 크게 4가지 입니다.

 

첫번째는 아까 말씀 드린 문화 공연과

 

두번째로 아이들과 교제하며 선물 나누기

 유치원이고 교회고 학교고 짧은 시간에 참 많은 곳은 다녔습니다.

그럼에도 더 나누고 싶고 더 다니고 싶은 아쉬운 마음이 간절하였습니다.

그런 마음을 아시고 그곳에서 일하시는 선교사님께서 말씀하시길..

" 구제는 끝이 없습니다. 아쉽다면 다음에 또 오시면 되요.^_____^ "

 

(스리랑카 유치원 아이들)

 

세번째는 이미용팀이 가서 현지 아이들의 머리를 단정하게 잘라주었습니다.

(저는 이미용 기술이 없는 관계로.. 사진이 없네요^^;)

마지막으로 벽화 그리기 입니다.

 

40도가 가까운 뙤약볕 아래서 벽화를 그리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저 말고 다른 팀원들이 하는 모습을 보며 결코 쉬엄쉬엄 할수 없더라구요.

사실 이번 스리랑카 팀은 평균연령이 60대 이상은 되는 팀이었습니다.

하지만 나이는 숫자에 불과 할 뿐..

모두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여 열심으로 임하는 모습에 배울 점이 참 많은 시간 이었습니다.

 

(스리랑카 전통 의상입니다. 레스토랑에 반바지로 들어가다가 출입할 수 없다하기에^^;;;)

 

이렇게 저의 2015년 여름은 저에게는 의미있고 생각할게 많은 시간 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고, 그들을 통해 보고 듣고 배웠으며,

조금이나마 다른 사람을 위할 수 있었던 시간이 너무도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조금 아쉬운것은 원래는 함께 하기로 하였던 와이프가 임신으로 함께 못하는 바람에^^;;;

 

마지막으로..

 모두들 기회가 된다면 자신의 재능을 다른 이들을 위해 쓸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보시기를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꼭 해외가 아니어도 꼭 강원도 산골 마을이 아니더라도,

우리 주변에 우리의 재능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을꺼라는 생각이 드네요.

너무 바쁘고 나 살기도 힘들지만,

가끔은 옆에도 뒤에도 한번쯤 돌아보는 여유 있는 이포넷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___^

 

- 글 : 이포넷 S&C 한주희 -

Posted by E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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