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6년 4월 15일 ~ 16일
장소  :  경상북도 안동(호반호 자연휴양림(한옥) 숙박)

 

 

 

 

* 차량배정
- 1호차 : 조유미, 권단비, 김보라, 김신형
- 2호차 : 박우탁, 채상직, 송영섭, 신원석

* 출사의 흔적 :
- 안동호반 자연휴양림
- 도산서원
- 안동시장 (안동찜닭 -> 맘모스제과)
- 안동댐 (한옥카페)
- 하회마을
- 예천참한우
정해지지 않은 일정이지만 인터넷의 발달이 알찬 출사를 보내게 해주었습니다...~~


* 출사 이야기
벚꽃이 서울 여의도까지 올라온 4월의 따뜻한 봄날 이포넷 사진반은 안동의 호반으로 출사를 떠났습니다. 떠나는 날 기대와 설렘으로 기다렸는데 우리의 기대와 기다림은 야간작업들로 막혀버렸습니다.
선발대로 낭자들을 보내고 떠난 늦은 출사였지만 호반 가의 초가집 평상에 앉아 잔을 기울이니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옆집 초가에는 여러 가족이 모여 음주·가무를 즐기고 또 다른 옆집 기와집에서는 아이들이 신나게 뛰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우리 초가집이 사랑채라 그런지 머슴 밥 먹는 느낌은 뭘까요..ㅋ
첫날 밤은 깊어가고, 쌀쌀한 날씨에도 이런저런 이야기로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아주 좋은 시설은 아니지만 늦은 시간에 잠을 청했는데, 아침 일찍 눈이 떠지는 것은 자연이 주는 선물이네요. 카메라를 들고 호반 가를 둘러보며 안동의 자연을 렌즈에 담아냅니다.
어제 먹다 남은 안주들과 간단한 브런치로 아침을 채웠습니다.

 



자 이제 숙소를 정리하고 본격적인 출사를 떠납니다.
우리의 첫 번째 여행지는 도산서원이었습니다. 
입구부터 아름다운 소나무들이 그 옛날 선비들의 풍류를 즐기던 모습들을 연상케 했습니다. 화려하고 웅장하지는 않지만, 낙동강 가에 아름답게 자리 잡은 안식처와 같은 곳이었습니다.

 


우리의 두 번째 여행지는 배고픔을 달래주고, 사람 사는 활기를 느낄 수 있는 안동시장이었습니다.
시장 안은 생각보다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고, 예쁜 간판들이 예전의 오일장의 추억을 살릴 수는 없었지만 안동찜닭의 맛은 아직 남아있었습니다.
그리고 맘모스제과가 자리한 또 다른 시장은 서울의 명동을 연상케 하는 거리였습니다. 맘모스제과에서 파는 크림빵은 이성당, 성심당과 더불어 전국의 유명한 3대 빵집으로 이름을 날리게 한 주인공입니다. 
찜닭으로 배를 채우고 한손가득 빵을 들고서 찾아간 안동호반은 한강변 미사리에서 보던 풍경을 연상하게 합니다. 호반의 한옥카페에서 바람맞으며  셀카 놀이를 하는것과  구수한  커피를 마시며 오가는 수다는 서울에서  쉽게 느끼기 힘든 것들이었습니다.

 


우리의 세 번째 여행지는 엘리자베스 여왕도 부시 대통령도 다녀간 조선 최고의 양반 마을, 하회마을입니다. 낙동강이 굽이 돌아가는 작은 마을이지만 풍광이 뛰어나고, 주변이 비옥한 동네입니다. 그동안 많은 사람이 다녀가서인지 시골의 정취는 느끼기 어렵지만, 옛 모습은 남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회마을을 굽이도는 낙동강 건너편으로 하회마을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절벽이 펼쳐있습니다. 그 절벽의 꼭대기에는 부용대라는 정자가 자라하고 있어서 꼭 카메라에 담아 가고 싶었으나 뱃삯이 비싼 관계로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의 마지막 여행지는 예찬의 참한우 마을이었습니다.
제가 태어난 고향 마을이라 더 기억이 남습니다. 혹시나 비가 올까 걱정이 되었는데, 우리 일행이 하회마을을 떠날 때 까지 구름이 물을 머금고 우리가 떠나기를 기다려 주었습니다. 예천 참한우마을을 가는 길에 비를 만나서 참 다행인 출사 길이였습니다.
예천 한우의 느낌은 육즙과 사진에서 보는것과 같은 이쁜 고기의 결입니다. 혹시 근처를 다녀가신다면 꼭 한번 맛보시길 권합니다.

 


끝으로 이번 출사는 그동안 풍경만을 보던 출사에서 사람과 자연이 하나 되고,
눈으로 담아오던 추억을 렌즈를 통해 마음에 담아오는 시간이였습니다.
첫 출사에 재미있게 놀아준 권단비 사우에게 고맙고 말없이 모델이 되어주고 웃어준 신원석 사우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장거리 운전으로 도와주신 박우탁 이사님 조유미 이사님 고맙고
무엇보다 준비하느라 고생하고 애쓴 김신형 사우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멋진 사진으로 함께한 송영섭 사우와 김보라 사우도 즐거웠습니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같이 가지는 못했지만 늘 만나면 좋은 빛그림 가족들 미안합니다.
좋은 것 맛있는 것 우리만 한 거 같네요...ㅎ 
그리고 작은 똑딱이 하나와 휴대폰 카메라면 충분합니다. 
빛그림이 아니시더라도 다음 출사 길에 동행하시고 싶다면 언제든 환영하겠습니다.

 

 

Posted by E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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