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8년 12월 8일 ~ 9일
장소  :  경상북도 울진

 

 

 

대전 친목 동호회 '바깥세상'은 1년에 2번씩 바깥세상 구경을 나섭니다.
이번엔 연말을 맞아 지난해를 정리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힐링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행선지는 경북 울진군. 아침 일찍 대전을 떠나 동해바다로 떠납니다.

 

 

 

울진군은 게가 유명하다고 해서 게국지 집을 찾아갔습니다.
대게 찜을 생각했던 회원님들은 다소 실망스러워했지만 못 먹는 음식 빼고 다 잘 메는 저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죽변항은 울진군 북단에 자리한 소박한 항구마을입니다.

 

 

죽변은 대나무가 많이 자생한다고 붙여진 지명입니다.
특히 이곳에 자생하는 소죽은 화살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되어 조선시대에는 국가에서 보호하였다고 전해집니다.

 

 

이곳 죽변항에는 등대가 하나있는데 대나무 숲 사이에 우뚝 솟은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등대 뒤편으로 가면 또 다른 절경을 만나게 됩니다.

 

 

 

등대 앞에서.

 

 

 

대나무 숲과 바다를 양쪽에 두고.

 

 

 

저녁에 먹을 횟감을 고르기 위해 근처 회센터에 들렸습니다.
점심에 먹지 못해 아쉬웠던 홍게찜과 방어 등을 주문하고 오늘의 숙소로 발길을 옮깁니다. 이번 여행의 숙소는 산과 바다가 공존하는 울진군의 어느 산지에 위치한 덕구 온천 콘도입니다.

 

 

 

짐을 풀고 바로 온천욕을 즐기러 떠납니다.
우리나라엔 행정안전부에서 승인한 총 10개의 국민보양온천이 있는데 그 중 하나인 이곳 덕구 온천은 경상도에선 예로부터 물이 좋기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한겨울에 노천탕을 즐길 수 있는 국내에서 몆 안 되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개운하게 심신을 달래고 저녁을 먹습니다.
저녁 메뉴는 미리 장 봐 온 돼지고기와 회센터에 들려 주문했던 홍게찜과 회입니다.

 

 

 

푸짐한 상차림.

 

 

 

이포넷 화이팅!

 

 

 

식사를 정리하고 숙소에 모여 간단하게 회포를 풉니다.

 

 

 

느린 우체통을 통해 1년 뒤 자신에게 보낼 편지도 작성합니다.^^
저 먼 나라에 사는 가족들과 버튼 하나만 누르면 언제든 얼굴을 보며 인사할 수 있는 디지털 세상에서 손 편지를 써 본게 언제 적인지 새삼 무어의 법칙이 얼마나 정확하 예측이었나 감탄해봅니다.
오랜만에 아날로그 감성에 젖어 들어서인지 본인에게 쓰는 편지가 어색해서인지 떠들썩했던 술자리도 금새 한결 차분해집니다.
시간이 나신다면 꼭 미래의 본인에게 손 편지를 써보시기 바랍니다.

 

 

 

사진은 내년도(2019년)의 바깥세상 회장을 투표하는 장면입니다. 이진영 주임이 차기 회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몇 잔의 술잔을 더 나누고 다음날의 또 다른 힐링을 위해 늦지 않게 잠자리에 들어갑니다.

 

 


다음날 아침

연말 + 동해 = 해돋이를 보러 아침 일찍 나왔습니다.
조금 이른 송구영신을 하며 더욱 활기찬 새해를 다짐해 봅니다.

 

 

 

점심은 근처 해물 칼국수 집에서.
이제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몸도 마음도 든든히 채운 여행이었습니다.

 

 

 

 

Posted by E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