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공식 첫 직장이자 지금 하는 일에 대해 훨씬 더 많이 알게 해준 고마운 곳입니다.

800km 걷는 것을 상상해 보신 적이 있나요? 산티아고의 순례길에 감히 도전장을 내민 용감한 사나이. 이포넷에서 가장 튼튼한 다리를 자랑하지 않을까 합니다. 언어서비스사업부의 오순종 사우님과의 인터뷰를 한번 보시죠!

언어서비스사업본부 오순종 사원 인터뷰

바쁘실 텐데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 입사하셨고, 지금 어디에서 일하고 계시나요? 간단히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2018년 7월 입사하여 현재 언어서비스 사업부에서 리뷰어로 일하고 있는 오순종이라고 합니다.

현재 담당하고 계신 프로젝트 소개를 부탁드려요.

일회성에 가까운 프로젝트부터 정기적으로 담당하는 다양한 계정의 프로젝트가 있는데요, 특히 최근에 F사 계정에 투입되어서 한창 교육도 받고 실제 작업도 하면서 업무를 익히는 중입니다. 읽는 재미(?)가 있기도 하고 리뷰어로서의 발전에도 도움이 많이 되는 계정인 것 같아 감사히 일하고 있습니다.

업무 특성상 어떤 고충이 있는지, 또 언제 보람을 느끼시는지 궁금합니다.

업무 특성상 어쩔 수 없이 주어진 시간 안에 작업을 마쳐야 하는데, 제 실력이 아직 부족해서이기도 하겠지만 늘 그 시간은 빠듯하기만 합니다. 그래서 품질과 납품 시간 준수 사이에서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가끔씩 작업도 만족할만큼 품질을 내면서 제시간에 납품했는데 고객의 긍정적인 피드백까지 받으면 뿌듯함을 느낍니다!

산티아고 순례를 다녀오셨다고 들었는데 어떤 계기로 갔다 오게 되셨나요?

고등학생 때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순례자>를 읽은 후 단박에 제 로망이 되었던 산티아고 순례길을 몇 년 전에 다녀왔습니다. 순례길에도 여러 길이 있지만 제가 걸었던 길은 프랑스의 생장에서 출발해 스페인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약 800km를 걷는 가장 잘 알려진 코스였는데요. 솔직히 고백하자면, 별다른 준비도 없이 무작정 나섰다가 정말 문자 그대로 ‘울며 기며’ 간신히 걸었던 시간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하루살이처럼 하루만 바라보며 걷다 보니 어느새 산티아고에 도착했더라고요. 그 좌충우돌 우여곡절을 다 얘기하자면 끝이 없지만, 그래도 혹시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어보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망설이시는 분들이 있다면 자신 있게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가끔씩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데, 오늘 혼자만의 24시간이 주어진다면 무얼 하고 싶으세요?

책 읽는 걸 좋아라하는 편인데 요새는 유튜브다, 넷플릭스다 이런 영상매체에 더 손이 가서 (또 일할 때 글을 원없이 읽다 보니) 책을 예전보다 훨씬 덜 읽는 것 같아요. 핸드폰과 노트북을 끄고 뒹굴거리며 보고싶었던 책을 종일 읽고 싶습니다.

사우님의 이상형이 궁금해요.

함께 있으면 말할 거리가 무궁무진한 사람,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 신앙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 자신이 하는 일에 자부심이 있는 사람이요!

사우님의 어렸을 적 꿈은 무엇이었나요? 지금의 사우님은 그 꿈과 얼마나 가까운 곳에 있을까요?

민망하지만 소설가였습니다. 물론 기자나 다른 글을 다루는 직업도 흥미가 있었지만 제 이름으로 된 소설책을 내는 게 가장 큰 꿈이었어요. 그러다 번역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하게 되면서는 제가 번역한 책을 내는 것도 언젠가 이루고 싶은 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어쩌면 소설책을 내는 것보다는 좀 더 가까운 미래에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상상만 해봅니다..!

10년 후에 사우님은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누구와 무엇을 하고 계실까요?

가정을 꾸리고 아이들이랑 고양이들이랑 오순도순 살고 있을 것 같아요.

나를 힐링해주는 것을 나열해 본다면?

고양이, 영화, 음악, 자연 풍경, 헬스, 야구

마지막 질문입니다. 사우님에게 이포넷이란?

제 공식 첫 직장이자 지금 하는 일에 대해 훨씬 더 많이 알게 해준 고마운 곳입니다.

끝으로 사우님을 인터뷰 대상자로 지목한 서정숙 수석님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다음 호 인터뷰 대상자를 지목해주세요.

이렇게 빨리 인터뷰 대상자가 될 줄은 몰랐는데, 즐거운 서프라이즈를 선물해주신 서정숙 수석님, 감사합니다~! 저도 전혀 모르는 분의 인터뷰가 궁금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아직 팀원들부터 더 알고 싶은 마음이 크네요. 파티션을 사이에 두고 옆에 계신 박시은 사우님, 학업과 일을 병행하는 게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많은 대화를 나눠본 적은 없어서 이 기회에 좀 더 알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ㅎ 박시은 사우님, 부탁드려요!


 

 

Posted by E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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