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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넷 사람들] 기술연구소 박연경 차장 인터뷰

E4. 2021. 2. 4. 13:55

이포넷은 오르골 같아요^^ 

코로나, 팬데믹, 마스크, 격리, 집콕, 홈캉스, 확찐자, 거리두기, 언택트, 배달... 2020년 키워드를 생각했을 때 가장 많이 사용했던 단어들인 것 같네요. 내년에는 마스크 벗기, 해외여행, 모임 등의 단어를 사용하게 될 것을 기대하며^^.. 이번 인터뷰 대상자는 러블리하고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는 M-brane 연구소의 박연경 차장님입니다. :)

<기술연구소 박연경 차장 인터뷰>

 Q.  바쁘실 텐데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 입사하셨고, 지금 어디에서 일하고 계시나요? 간단히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저는 M-brane연구소에서 체리 웹 퍼블리싱을 담당하고 있는 박연경이라고 합니다. 웹 퍼블리셔는 디자이너가 그림으로 그린 애플리케이션을 실제로 선택되고, 눌러지고, 움직여지고… 화면에 따라서 반응되도록 웹브라우저상에 구현하는 일을 해요 올해 1월 1일 자로 입사해서 이제 1년이 되어가네요.

 

 Q.  현재 담당하고 계신 프로젝트 소개를 부탁드려요.

 A.  기부 플랫폼 체리의 퍼블리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체리 런칭 후에 입사해서 새로운 기능 추가나 수정 업무를 주로 하고 있고요 몇 달 전에 체리 공식 홈페이지 구축을 진행해서, 지금은 체리 홈페이지 유지보수도 하고 있습니다.

 

 Q.  업무 특성상 어떤 고충이 있는지, 또 언제 보람을 느끼시는지 궁금합니다.

 A.  같은 코드라도 디바이스나 업데이트 버전에 따라 화면이 다르게 표시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럴 땐 하나하나 고쳐가면서 디버깅을 할 수밖에 없는데, 이미 운영 서버에 배포된 소스를 급하게 고쳐야 하는 경우엔 정말 두근두근합니다. 연구소에 퍼블리셔가 혼자라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질 때도 많아요. 가끔 어려운 화면이 와도 의논할 사람도 없으니깐요. 겉으로 봤을 때는 똑같아 보여도 HTTP Request 횟수를 줄이기 위해 image Sprite 기법을 쓴다거나, CSS를 압축해서 컴파일하는 SCSS를 쓴다거나… 무거운 라이브러리 사용하지 않고 코딩 성공하면 혼자서 화면 보면서 뿌듯해하는 거지요. ㅎㅎ

 

 Q.  대부분의 사람은 가끔씩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데, 오늘 혼자만의 24시간이 주어진다면 무얼 하고 싶으세요?

 A.  예전에는 혼자 여행을 많이 다녔었어요. 요즘은 배고파서 더 못 잘 때까지 자다가, 책 한 권 들고 집 앞에 있는 카페에서 브런치 먹으며 천천히 책도 읽고, 창밖을 보면서 멍 때리고… 그렇게 여유 있게 쉬는 시간이 참 좋더라고요

 

 Q.  사우님의 이상형이 궁금해요.

 A.  이상형은 늘 바뀌는데, 똑똑하고 리더십 있는 사람한테는 늘 끌렸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배려심 있고 자상한 사람이 최고가 아닐까요?

 

 Q.  사우님의 어렸을 적 꿈은 무엇이었나요? 지금의 사우님은 그 꿈과 얼마나 가까운 곳에 있을까요?

 A.  어릴 때는 “꿈이 뭐니?” 하면 어떤 직군을 말하곤 하잖아요. 저도 그랬던 것 같아요. 그림을 그리고 싶기도 했었고, 신문기자가 되고 싶기도 했었고… 어떤 책에서 읽었는데 꿈은 그런 게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어떤 모습으로 살든지 죽기 전에 뭔가 의미 있는 일을 꿈꾸기도 했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언젠가를 꿈 꾼다는 게 뭐랄까… 바보 같은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냥 내게 주어진 하루,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축복의 통로가 되면 좋겠어요. 근데 그렇게 하루를 사는 것도 참 어려운 거 같아요 ^^

 

 Q.  10년 후에 사우님은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누구와 무엇을 하고 계실까요?

 A.  한때 유행처럼 했던 건데… 20대에 30살의 나한테 쓰는 편지를 쓴 적이 있어요. 그걸 30살이 지나서 읽었는데 얼마나 웃겼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10년 후엔 나이만큼 내면이 성숙한 박 차장이었으면 좋겠어요. 앗! 10년 후엔 차장이 아니겠지요? ^^;;

 

 Q.  나를 힐링해주는 것을 나열해 본다면?

 A.  엄마가 설거지하면서 부르는 찬송가 310장, 8월의 오키나와, 눈 쌓인 비에이, 라일락이 피기 시작한 초여름의 밤공기, 햇볕에 잘 마른 발레슈즈, 손흥민, 쏘울 부스터 체리 블랙, 떡볶이…

 

 Q.  벌써 2020년의 마지막 달이 되었네요. 이번 연도에 가장 잘 한 것과 아쉬운 것이 있다면?

 A.  얼마 전에 저의 첫차가 생겼어요. 아직 받지도 못했는데, 기대되고 기분 좋아지는 걸 보면 잘한 거 같아요. 아쉬운 건 많은 분이 비슷하실 것 같은데… 일 년에 5, 6번씩은 갔었던 일본. 특히 오키나와에 한 번도 가지 못했어요. 자유롭게 다닐 때는 몰랐는데 문이 닫혀버리고 나니깐 더 소중하고 그립고…그런 거 같아요.

 

 Q.  마지막 질문입니다. 사우님에게 이포넷이란?

 A.  음… 작년에 선물 받았던 오르골 상자가 생각나네요. 열어보기 전엔 그냥 액세서리를 넣어두는 평범한 상자인 줄 알았는데, 열었더니 예쁜 음악 소리까지 나더라고요 ^^

 

 Q.  끝으로 사우님을 인터뷰 대상자로 지목한 전수빈 사우님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다음 호 인터뷰 대상자를 지목해주세요.

 A.  수빈 씨는 참 잘 웃어주고, 좋은 말만 해주고, 작은 일에도 많이 고마워해 주고.. 그래서 만날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분이랍니다. 언제나 고맙습니다. 수빈 씨~ 다음 인터뷰는 저희 체리 플랫폼 기획팀의 지휘자이신 이윤수 팀장님 요청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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