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4.LEADER/IT Technology

메타버스란

by E4. 2022. 4. 5.

안녕하세요. IT서비스 사업본부 장일훈 이사입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회사 소식지에 글을 기고하게 되었네요. 3월 초에 기고 의뢰를 받고 주제를 고민하던 중에 2022년 우리회사 시무식을 zep으로 진행했던 기억을 떠올렸고, 현재 IT 시장의 뜨거운 주제중 하나인 메타버스에 대해 다뤄볼까 합니다.
메타버스에 대해 깊은 관심과 선행학습을 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많은 직원들이 공유하는 글이니 만큼 메타버스와 관련된 기술과 서비스 등을 간단히 설명하는 선에서 너무 깊지 않은 내용으로 써볼까 합니다.

메타버스의 개념
먼저 메타버스(Metaverse)의 사전적 의미는 가상,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 (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을 초월한 가상의 세계를 지칭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비영리 기술 연구 단체 ASF(Acceleration Studies Foundation)은 기술적 분류를 다음과 같이 네 가지로 분류했습니다.  

①[증강현실, Augmented Reality] 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에 2D 또는 3D로 표현되는 가상의 이미지를 겹쳐 보이게 하면서 상호작용을 하는 환경을 의미하며 구글 글래스가 대표적인 디바이스로, 수년 전 한동안 모두가 휴대폰을 들고 거리를 떠돌게 했던 포켓몬 고(GO)도 좋은 예일 것 같습니다. 
② [거울 세계, Mirror Worlds] 현실 세계의 모습, 정보, 구조 등을 가능한 사실적으로 반영하되, 정보 면에서 확장된 가상 세계 (실제 세계를 가능한 사실적으로 반영한 가상 세계)를 뜻하며, 대표적인 예로는 구글어스와 네이버, 다음에서 서비스하는 지도 서비스가 되겠네요.
③ [라이프로깅, Lifelogging] 일상적인 경험과 정보를 텍스트, 이미지, 영상 등으로 기록하여 저 장하고 묘사하는 기술로써 우리는 이미 스마트폰을 사용해서 많은 부분을 클라우드에 저장, 공유하고 있습니다. 카메라로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클라우드에 동기화하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게시하며, 다양한 종류의 SNS를 통해 나의 감정과 소식을 기록하고, 전달하고 있습니다.
④[가상 세계, Virtual Worlds] 현실과 유사하거나 또는 완전히 다른 대안적 세계를 디지털 데이터 로 구축한 것으로, HTC VIVE/META Oculus Quest/HP Reverb/Sony Playstation VR 등 몇몇의 기업을 중심으로 VR을 구현하기 위한 HMD(Head-mounted Display)가 상용화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저는 Oculus Quest2와 Playstation VR 두 종류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최근 저렴한 가격과 무선의 편리함을 앞세운 Oculus의 강세가 두드러지지만, 아직도 디바이스를 머리에 쓰는 부담감(무게와, 땀), 멀미, 출력 해상도 등 넘어야할 산이 많이 남아있어, 대중적으로 어필하기에는 시기 상조로 보입니다.

메타버스 플랫폼 운영 현황
①국내 메타버스의 대표적 플랫폼으로는 네이버Z의 제페토가 있습니다. 이용자는 자신만의 3차원 제페토 아바타를 생성하고, 아바타를 기반으로 다양한 가상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제페토 내에서는 기본적으로 아바타를 꾸밀 수 있는 아이템과 3차원 공간을 구성하는 오브젝트를 사전에 구현해 두어 사용자가 이를 자유롭기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에 더해서 사용자에게 크리에이터라는 아이덴티티를 추가로 부여하여, 누구든 자신만의 제페토 월드를 구현할 수 있도록 플랫폼의 세계관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명 연예인들과의 콜라보를 통해 국내와 글로벌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②3차원 가상 공간에서 사용자의 상호작용을 구현한 해외의 대표적 메타버스 플랫폼으로는 로블록스(Roblox)가 있습니다. 2006년에 출시된 로블록스는 사용자가 게임을 직접 프로그래밍하여 이를 다른 사용자도 즐길 수 있도록 한 온라인 게임 플랫폼입니다. 사용자가 직접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조건은 게임씬 내에서 모든 시나리오가 가능하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는데,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로블록스 내에서 가상 회의 및 모임 등의 게임이 만들어지고 만남이이뤄지기 시작하였습니다.
③가상공간에 현실 세계의 데이터를 반영하여 오프라인 활동을 대체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하는데 주력하는 플랫폼들도 있습니다. 일례로 게더타운(Gather.town)은 이용자들이 가상의 공간에서 만나 대화와 업무를 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내가 꿈꾸는 메타버스
여행을 좋아하는 저의 입장에서는 요즘과 같이 환경적으로 여행을 하지 못하거나, 몸이 불편해서 여행이 어려운 상황일 경우 비행기를 타고 장시간 이동하지 않고도 가상세계, 증강현실, 거울세계 등의 기술을 복합적으로 사용하여 현재의 모든 도시를 실시간 동기화하여 구축하고, 이런 세상을 VR을 통해 골목 구석구석까지 찾아다니며 자동번역과 통역을 통해 같은 장소에 여행하는 다양한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현재는 이런 기술이 단편적으로는 구현되어 있기는 하지만, 완벽한 하나의 기술로 발전하기에는 아직 시간이 많이 필요해 보입니다.
언젠가 이포넷 시무식을 가상세계의 파리 에펠탑 앞에 모여서 하는 날이 오게 될 지도 모르겠네요… ^^

봉주르 이포넷~~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