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포넷 S&C 사업본부 대전지사의 최종민 선임입니다. 이미 많은 사우 분들께서 워크샵 당일에 있었던 일들을 재미있게 글로 풀어주셨네요. 어제 퇴근 후 정성스럽게 써진 글들을 하나하나 읽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자정을 훌쩍 넘어간 것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날 있었던 일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면서 저도 모르게 자꾸만 입꼬리가 올라가네요. 소중한 추억을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기분 좋고, 행복한 일입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사내 행사가 있을 때마다 대전지사의 교통편을 제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다른 때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워크샵 날짜가 단풍놀이 및 야유회 시즌과 겹쳐서 대전의 버스대절 업체를 섭외하느라 애를 많이 먹었던 게 기억납니다. 그리고 체육대회 때 6조의 일원으로 마음으로는 항상 최선을 다 하였으나 이제 더 이상 몸이 따라주지 않는 나이가 되었음을 실감했어요. 슬픈 일입니다만 긴 고민 끝에 어제부로 현실을 받아드리기로 했습니다.
삐걱대는 몸을 이끌고 참석했던 회식자리는 정말 여러가지 의미로 잊을 수 없을 거 같습니다. 우리 회사 입사 후 회식자리에서 춤을 춰본 게 처음이거든요. 그것도 사장님, 부사장님과 손을 맞잡는 것도 모자라 어깨동무를 하고 춤을 추다니요... 밤마다 자기 전에 그 모습이 너무 생생하게 떠오르는 까닭에 죄 없는 이불만 열심히 발로 걷어차고 있습니다. 물론, 오늘 밤도 예외는 아니겠지요.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시간이 아침 10시인데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 밖에 참 많은 일이 있었고, 한동안 술자리의 안주거리로 회자될만한 전설적인 얘기도 많이 탄생했지만, 글 한바닥에 모든 것을 풀어놓기에는 저의 필력이 너무 보잘 것 없다는 것이 개탄스러울 다름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마지막으로 이런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사장님, 부사장님 이하 임원진 분들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써주신 준비위원 분들. 끝으로 귀한 시간을 내서 참석해주신 모든 사우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만 글을 마칠까 합니다.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사장님. 사장님께서 원하셨던 견고함과 하나 됨이 이런 것이 아니었을텐데 순간 음주가무로 하나 됨을 느끼고 단꿈에 취하였던 저의 일탈을 용서하십시오.


* 글: 이포넷 S&C 사업본부 최종민 선임

Posted by E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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