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 사업본부에 한세훈 수석보입니다.

 

여행 후 쏟아지는 후기 메일들...

메일 내용을 읽으면서 출발할 때부터 도착할 때까지를 다시 되새겨보면서..

역시나 다들 글빨들이 좋으신지.. 전 그런 엄두를 못 내고..

주변분들의 후기 압박을 꾹 이겨냈습니다. (몇분을 제외하고 거의 다 보낸것 같아요.. 꼭 이 메일이 마치 후기처럼 느껴지겠지만.. 그건 아니구요..)

1차 2차를 나누어 많은 인원들을 이끌고 무탈하게 잘 다녀오고 많은 추억들을 마음속에, 기억속에, 카메라속에 담아오셔서 다행입니다.

(몇명의 아픔을 간직하고 온 사람들도 계시지만요.. 실은 저도 꼬리뼈의 골타박상으로 고생하고 있죠)

 

그럼 본론으로.....

 

제가 이렇게 메일을 띄우는건 오늘이 바로바로바로... 제가 이포넷을 입사한지 딱 10년이 되는 날... 입니다.

설 연휴 전이기도 해서 겸사겸사 전체 메일을 띄웁니다.

 

첫 이포넷의 추억은 부사장님과의 1:1 면접, 그리고 바로 이어진 개발자분들과의 점심식사...

(그때 점심 같이 먹었던 분들이 한분도 없다는게 좀 아쉽지만요..)

 

많은 분들이 기억 못하시겠지만 25살이라는 어린 동안의 얼굴과 날씬한 몸매...

 

젊음의 상징인 풋풋함(?)과 첫 직장 생활에 대한 무한 열정..

 

이런 게 회사생활의 첫 모습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Engineer -> 대리(2번) -> 과장 -> 책임(2번) -> 수석보 ...

(회사 이전 및 대전지사로 추가된 명함)


7장의 이포넷의 명함, 그리고 프로젝트상 타회사 이름으로 컨설턴트였던 1장

 

총 8장의 명함이 말해주듯이 이포넷과 어느덧 10년을 함께 했네요...

(참고로 8가지의 명함을 아직도 명함집에 고히 간직하고 다닌답니다..)

 

또 앞으로 몇장의 새로운 명함이 저의 새로운 얼굴이 되어줄지...

 

어느덧 11년차에 입사순으로 따지면 '넘버3'(사장님 제외, 부사장님, 조용국수석 다음)가 되었네요.. ^^;

 

입사해서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매번 이번 프로젝트가 젤 힘들다 힘들다 하면서 지냈는데

 

신입들에게는 지난 프로젝트 무용담을 이야기하고 있는 제 모습을 보면서 그것도 다 추억이구나 싶네요.

(솔직히 그땐 집에도 못 가고 잠도 못하고 그랬었죠.. 그래서 두번의 해외 워크?事繭遮? 큰 선물을 받은것 같네요)

 

1) 남직원보다 여직원이 더 많아서 당연스레 큰방에 자리잡으려다 작은방으로 ?i겨났던 첫 워크샵..

- 3월 중순에 갔는데 눈이 많이 왔었죠.

 - 전에 관리부 사원이 레크레이션 강사 친구에게 단기속성으로 배워 2시간을 혼자 때웠던 기억

 

2) 매년 가을마다 연내행사인 체육대회

- 초창기에는 한번 빨때마다 민망한 배꼽을 보여주는 신기한 티셔츠

- 준비위원들의 매년 업그레이드되는 단체경기

- 조별 응원구호/응원가

- 매년 늘어나는 직원 가족들의 참석

 

3) 대망의 두번에 걸친 해외 워크샵

  - 지친 일상탈출과 일상으로 복귀 후울증을 유발하는 10주년(사이판/세부), 15주년(팔라우) 기념 해외 워크샵

  - 다들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사장님이 매월 적금을 부어서 워크샵을 다녀올 수 있었던거예요

 

4) 매년 참석인원이 늘어나는 시무식/종무식

- 장문의 사장님 말씀 (연보고, 연계획)

- 초창기 종무식때 사장님이 직접 들고 성과금을 나누어주셨던 의미심장했던 바구니

- 올해 받은 우수사원 감사패

 

5) 동호회 활성화

- 직원들끼리 더욱 가까워질 수 있던 동호회 모임

- 에페 : 첫 동호회로 평소에 못 먹던 것 많이 먹을 수 있었죠

- 빛그림 : 사진기를 통해 또 다른 세상을 볼 수 있었죠.. (여전히 저만 발로 사진을 찍는 것 같아서 소외되고 있죠)

 

6) 수시로 직원들과 함께한 술자리

- 늦은 시간 피로를 풀기위해 간단히 시작해서 무겁게 마치는 술자리

 

더 많은 숱한 좋은 기억들이 많지만 이 정도로만...

 

절 좋게 봐주시는 잘 챙겨주시는 사장님 이하 부사장님, 상무님, 이사님, 부장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서로 힘이 되어준 동료들,

지치고 힘들때 힘이 되어주고 찡그린 얼굴에 웃음을 선물해주고 많은걸 알고 깨닫게 해준 분들 감솨..

그리고.. 이포넷 인연으로 여전히 가끔 만나는 이올모분들(이포넷올드모임:제 기준으로 친했던 분들)

 

이런 인연들이 모두 저의 가장 큰 재산이네요..

 

이렇게 메일을 쓰다보니 마치 퇴사하시는 분들 글 같지만 절대 아니구요.. ^^;

 

저에겐 참 의미있는 날이고 만10년된걸 자랑도 하고 많은 분들이 이런 메일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며..

 

 

그리고 올해 초 우수사원 감사패 받은거에 대해서 감사의 뜻을 전하지 못했는데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모두들 추운 날씨에 설 연휴 잘 보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하시길 바랍니다.

 

올해에는 사장님 이하 상무님들이 걱정해주시는것처럼 좋은 인연을 만나서 가정도 꾸리고

 

더 행복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도와주십시요 ^^^^^^^^^^^...(꾸벅)

 

Posted by sangh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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